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英 헌트 외무부 장관, 중국서 첫 해외 일정 소화 예정

기사입력 : 2018년07월30일 14:02

최종수정 : 2018년07월30일 14:02

자유무역과 대북제재 문제 논의할 것

[서울=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제레미 헌트 영국 신임 외무부 장관이 취임 후 해외에서 첫 일정을 소화한다.

로이터통신은 헌트 영국 외무부 장관이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30일(현지시각)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양국 간의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헌트 외무부 장관이 취임한 후 외무부 장관으로 진행되는 첫 해외 방문이다. 

제레미 헌트 영국 신임 외무장관이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중국과 영국의 협력을 도모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헌트와 왕이 외교부장은 자유무역을 비롯해 대북제재 강화를 둘러싼 이슈에 관해 의논할 예정이다. 영국 외무부 관계자는 이외에도 두 사람이 국제 사회가 직면한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방문에 앞서 헌트 외무부 장관은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함에 따라, 중국과의 파트너쉽을 심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헌트 장관은 "'영·중 전략적 대화'는 세계 자유 무역을 비롯해 (대량살상무기의) 비확산과 환경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양국의 협력을 강화할 중요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영국은 2016년에 EU 탙퇴를 강행한 뒤 세계 무역국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국은 현재 세계 무역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트 장관은 또한 지난 2월 중국을 방문해 90억파운드(13조1555억원) 규모의 경제 협력을 체결한 메이 총리의 방문을 기반으로 중국과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레미 헌트 외무부 장관은 보리스 존슨 전(前) 외무부 장관의 사퇴로 이달 초 취임했다. 존슨 전 장관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에도 EU와 새로운 자유무역지대를 설립해 교역에 차질이 없게끔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소프트 브렉시트' 방침에 반발해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