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일본車, 기술개발에 '올인'…日기업 연구개발비 순위 휩쓸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의 자동차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조사한 2018년도 연구개발비 조사에서 자동차나 관련 부품 제조 기업들이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자동차(EV)나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기술을 둘러싼 업계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으로, 일본 제조사들도 기술 개발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토요타 미래차 이팔레트.[사진=토요타]

신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사인 토요타가 연구개발비 총액에서 1위로 나타났다. 토요타의 2018년도 연구개발비 투자액은 1조800억엔(약 12조원)으로 2년 연속 역대 최고수준을 경신했다.

토요타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할 전망이다. EV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지난 가을 마쯔다, 덴소와 함께  설립한 EV기술 개발 회사 'EV CA 스피릿'을 올해 가을부터 본격가동한다. 또한 기존 출시한 차종에 대해서 수출각국에서의 법규 대응을 연구하는 데에도 투자한다. 

2위는 혼다로 790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년도 대비 593억엔을 늘려(8.12%)해 증가액 기준으로는 1위를 기록했다. 

혼다가 힘을 싣는 분야는 자율주행이다. 20205년엔 사람이 운전에 관여하지 않는 '레벨4' 자율운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메라를 사용해 인공지능(AI)으로 주변상황을 인식하는 기술은 홍콩의 벤처기업 센스타임과 손을 잡고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3위가 닛산(日産)자동차, 4위를 덴소가 차지하는 등 자동차 관련기업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닛산은 5400억엔 투자를 통해 EV카 개발을 촉진한다. 닛산은 2022년까지 EV카와 하이브리드카(HV)를 연 100만대 판매할 계획이다.

덴소는 4950억엔을 투자해, 연구개발비 증가율이 전년도 대비 10%에 이를 전망이다. 이미 올해 봄 도쿄(東京)도 미나토(港)구에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연구개발을 진행할 거점을 마련했고, EV제품과 관련해서 아이치(愛知)현에 위치한 안조(安城)제작소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비자동차기업에서도 연구개발비 투자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신문은 "조사에 참여한 일본 주요기업의 43.9%가 연구개발비에 자사 역대최고수준의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자동차기업들의 경우 AI나 IoT 등 각광받는 신기술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연구개발비 5위인 파나소닉은 4900억엔의 연구개발비를 EV탑재 전지와 AI에 쏟는다.

6위인 소니는 전자제품에 편중된 무게중심을 메디컬과 AI, 로봇 등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기 어려운 분야에 나누고 있으며, 7위 히타치제작소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기술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히타치측은 도쿄대학교 등 산학연대를 진행해 개발기간을 단축시킨다. 

8위는 카메라 기술을 메디컬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캐논이 차지했고, 9위는 미쓰비시(三菱)전기, 10위는 통신기업인 NTT가 뒤를 이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