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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8월의 주말여행, 연꽃이 만개한 양평으로 떠나자

기사입력 : 2018년08월01일 02:55

최종수정 : 2018년08월01일 08:19

[양평=뉴스핌] 송유미 기자 = 찌는 듯한 한여름 주말, 몸도 마음도 가볍게 다녀올 곳을 찾는다면 양평이 어떨까. 특히 6월말부터 8월초까지는 연꽃이 개화하는 시기로 양평 세미원의 연꽃이 다채롭다. 양평의 여름 여행에는 연꽃문화축제를 비롯해 두물머리, 다산 정약용의 유적지까지 쉼, 문화, 역사가 있다.

◆ 연꽃문화제가 열리는 세미원

매년 여름 세미원에서 열리는 연꽃문화제가 올해도 8월 19일까지 이어진다. 홍련지, 백련지, 그리고 페리기념연못 등 세미원의 다양한 색감의 연꽃이 저마다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페리기념연못은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 슬로컴' 선생이 직접 개발하고 기증한 품종의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분홍빛이 수줍게 물든 듯한 연꽃이 예쁘다.

연꽃박물관 안 카페에서는 연잎차, 매표소 옆 가게에서는 연꽃아이스크림, 연꽃빵 등 연꽃이나 연잎을 사용해 연꽃 특유의 향이 베어든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세미원은 빅토리아 연못, 국사원과 우리내, 그리고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어내는 장독대분수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 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두물머리

양평 두물머리 [양평=뉴스핌] 송유미 기자 = yoomis@newspim.com

세미원에서 배다리를 건너면 바로 만날 수 있는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한강이 시작되는 곳이다. 두 강이 만나는 지점에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고요하고 운치있는 풍경을 자아낸다. 두물머리는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지금과 달리 조선시대에는 물길을 따라 물건을 운송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활약했다. 강원도와 충청도에서 출발해 한양으로 향하는 배의 길목에 있는 나루터로써 번성했던 역사가 있는 곳이다.

두물머리는 특유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생테환경으로 각종 드라마 및 영화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져 많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는 곳이다.

◆ 조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 유적지

남양주 다산 정약용 선생 유적지에 위치한 사당 [남양주=뉴스핌] 송유미 기자 = yoomis@newspim.com

이어지는 양평 주말 여행 코스의 마지막 방문지는 다산 정약용 선생 유적지다. 양평과 서울의 중간 지점 쯤 되는 남양주에 위치한 다산 유적지는 정약용 선생의 일대기가 담겨있는 다산문화관, 묘소, 사당, 그리고 생가가 있다. 

다산 정약용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로 학계에서는 그를 조선 후기 사회가 배출한 대표적 개혁사상가라고 평가하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다산 정약용이 1792년에 만든 '거중기'는 서양의 기술과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기구다. 정조시대의 대표 건축물인 수원화성은 건축 당시 다산 정약용의 거중기를 이용해 노동력을 줄이며 비용절감에 성공한 사례다.

이 곳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지정된 다산 정약용의 고향이자 유배생활동안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많은 저서를 남긴 곳이다.

yoomi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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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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