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프로야구 순위] '박병호 멀티포' 넥센 3연승 질주, 5위 점프… 중위권 치열

기사입력 : 2018년08월06일 08:48

최종수정 : 2018년08월06일 08:48

1위 두산·2위 SK·3위 한화·4위 LG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넥센이 주말 2연전 모두 승리를 거둬 삼성을 제치고 5위에 올라섰다.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5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경기서 9위 kt 위즈를 20대2으로 꺾었다. 넥센은 6위 삼성과 0.5경기 차, 4위 LG와 1.5경기 차 5위를 유지했다. kt는 8위 롯데와 2.5경기 차 9위에 머물렀다.

2018 프로야구 순위표 [사진= KBO]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8⅓이닝 8안타 6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6승(3패)째를 챙겼다. 올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한 브리검은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넥센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포함해 20안타를 때리는 괴력을 보였다. 특히 박병호는 28호와 29호 홈런을 터트려 타선을 이끌었다. kt 멜 로하스 주니어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4위 올라있는 박병호는 최근 12경기에서 무려 9개의 홈런을 때려내 홈런왕 다툼을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kt 선발투수 박세진은 2⅓이닝 6안타(1홈런) 9실점(9자책점)으로 무너졌다. 6경기 연속 2승에 도전하고 있지만 이날 패배로 5패(1승)째를 안았다.

2위 SK 와이번스는 4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12대3 승리를 거뒀다. SK는 3위 한화와 2경기 차, 1위 두산과 8경기 차 2위를 지켰다. 반면 LG는 최근 5연패에 빠져 3위 한화와 6경기 차로 벌여졌고 5위 넥센에 1.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6이닝 5안타(1홈런) 1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로 2년 연속 10승(5패)을 달성했다.

반면 2018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선발된 임찬규는 4이닝 11안타 5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져 9패(10승)째를 안았다.

SK 강승호는 친정팀 LG를 상대로 호수비를 펼치는데 이어 4타수 1안타를 때려 존재감을 드러냈다. 리드오프 노수광과 한동민이 각각 3안타를 때려 타선을 이끌었다.

10위 NC 다이노스는 3위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0대8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9위 kt와 2경기 차 10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2위 SK와 2경기 차, 4위 LG와 6경기 차 3위를 유지했다.

양팀 선발투수는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 당했다. 한화 윤규진은 3⅓이닝 5실점, NC 김건태는 3이닝 5실점을 내줬다.

8대8 동점 상황에 맞이한 9회초, 한화는 마무리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NC 박석민이 1사 1루 상황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10대8 NC 승리를 이끌었다.

7위 KIA 타이거즈가 1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6대3 승리를 거뒀다. KIA는 6위 삼성과 1경기 차, 8위 롯데와 2.5경기 차 7위를 유지했다.

KIA 선발투수 팻딘은 2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하는 와중에 부상을 당했다. 두산 양의지가 친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예상보다 일찍 불펜을 투입했지만 임기준, 김윤동, 윤석민이 차례로 마운드를 지켜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2대3으로 끌려가던 7회말 최원준의 역전 투런 홈런과 이명기의 솔로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8회말 1점을 추가해 승리를 지켰다.

두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6⅔이닝 9안타(2홈런) 5실점(5자책점)으로 올 시즌 3패(13승)째를 안았다.

6위 삼성 라이온즈는 8위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8대2 승리를 거뒀다.

삼성 선발투수 팀 아델만은 6이닝 8안타(1홈런) 2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7승(8패)째를 신고했다. 3회와 6회에 맞이한 위기 상황에 이대호와 번즈를 각각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노련한 피칭을 선보였다.

삼성 강민호는 친정팀을 상대로 멀티 홈런을작성, 승리를 이끌었다. 2회초 롯데 송승준을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려낸 이후 7회에는 오현택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은 4이닝 6안타(1홈런) 5실점(5자책점)을 기록해 3패(3승)째를 안았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