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SBS '미우새'·MBC '나 혼자 산다', 시청률·화제성 잡은 장수예능 비결

기사입력 : 2018년08월10일 08:38

최종수정 : 2018년08월14일 16:0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나 혼자 산다'와 '미운 우리 새끼'가 시청률, 화제성을 꾸준히 담보하는 장수 예능으로 우뚝 섰다.

오는 12일 100회 방송을 맞는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와 함께 MBC '나 혼자 산다'가 게스트 없이 고정 멤버들만으로 금요일 밤 예능 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2049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 프로그램의 장수 인기비결에 방송가가 주목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 한혜진과 전현무 [사진=뉴스핌DB]

◆ 게스트 화제성→고정 멤버로 안착 성공시킨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는 몇 년째 MBC의 금요일 밤을 책임지는 효자 예능이다. 최근까지도 10~11%대의 수도권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요일 심야 예능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3년부터 방영돼 무려 5년 넘게 사랑받는 장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특히 '나 혼자 산다'는 다양한 분야의 미혼 연예인들이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하며 2049세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게스트들의 화제성에 기댔던 초창기와는 달리 최근에는 고정 멤버 기안84,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헨리의 개별, 단체 에피소드가 중심이 됐다. 이 과정에서 '썸'과 열애를 오가는 출연진이 생겨나면서 화제성을 자연스레 이어받았다.

[사진=MBC '나혼자 산다']

물론 최근에도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마마무 화사와 래퍼 사이먼 도미닉 등 신선한 얼굴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화사의 곱창 먹방으로 전국적인 '곱창 대란'이 일었던 일은 '나 혼자 산다'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여전하다는 증거다. 그리고 이는 고스란히 시청률, 광고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 믿고 웃는 '어머니들'이 '미우새'의 일등공신

벌써 100회를 맞는 '미우새'가 2년 동안 방송되면서 숱한 출연진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 갔다. 여전히 자리를 지키는 건 어머니 출연자들뿐이다. 초창기부터 함께한 김건모, 토니, 박수홍의 어머니 이선미, 지인숙, 이옥진 여사는 특유의 공감되는 캐릭터로 전 세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미우새'를 현재까지 이끌어 왔다. 제작진 역시 어머니들의 공감 넘치는 반응과 토크가 '미우새' 100회의 원동력임을 꾸준히 인정해왔다. 

'미우새'의 강점은 시청률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현재 17%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유지 중이지만, 수도권을 기준으로 삼았을 땐 20%대를 훌쩍 넘긴다. 온·오프라인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세대 시청률도 타 프로그램보다 우위를 자랑한다. '미우새'에 따르면 2049 시청자들이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인 편은 지난해 5월28일 방송한 38회 ‘박수홍, 꿈의 섬 이비자로!’였다. 당시 방송은 14.5%라는 자체 최고 2049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현재 방영되는 예능프로그램 중에서 20% 이상 시청률이 나오는 것 역시 '미우새'가 유일하다. 이 방송은 올해 5월13일부터 7월15일까지 약 10주간 연속 2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휴가철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8월5일 양세형, 양세찬 형제의 ‘반전 낚시 대결’로 3주 만에 20%대를 회복했다. 

다수의 예능 관계자는 '나 혼자 산다'와 '미우새'의 성공 이유로 젊은 세대의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공감 소재'를 꼽는다. 온·오프라인을 아울러 폭발적인 활동과 소비를 담당하는 2049세대 타깃 시청률이 더 중요해지는 이유다. 한 관계자는 "SBS에서는 '미우새', MBC에선 '나 혼자 산다'가 가장 광고 단가가 높을 것"이라며 "프로그램 성과를 판단할 때 전국 시청률 위주의 집계 방식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