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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시장 뚫는다' 중국 블록체인 스마트폰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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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궈 창훙 레노버 HTC 등 대형 업체 주도
세계 최초 기술 채택, 신개념 폰 출시 잇달아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올 들어 레노버 HTC 창훙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고 나섰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된 상태에서 중하위권 업체들이 블록체인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 탕궈 창훙 ‘채굴형’ 블록체인 스마트폰 출시

올해 1월 중국 스마트폰 업체 탕궈(糖果)는 세계 최초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가상화폐 이더리움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스마트폰은 특별한 조작 없이 정해진 시간마다 ‘탕궈 포인트’를 채굴한다. 해당 포인트는 탕궈 어플리케이션 및 스마트폰 보조기기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탕궈 측은 “탕궈 포인트는 (투기성을 가진) 가상화폐와 다르다”며 개개인이 스마트폰을 통해 채굴할 뿐 현금 거래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채굴한 탕궈 포인트는 전용 블록체인 월렛(지갑)에 저장해 사용한다.

올해 1월 탕궈에서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사진=바이두]

뒤이어 3월 전자기기 업체 창훙(長虹)은 ‘창훙 R8기린(麒麟)’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R8기린이야 말로 ‘진짜 세계 최초’ 블록체인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전문 플랫폼 유니콘(Unicorn)을 탑재한 이 스마트폰은 8시간마다 UIC코인을 채굴하며, 해당 코인은 7월 28일부터 세계 11위 가상화폐 거래소 BCEX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창훙 관계자는 “매년 3500만개의 UIC코인을 10년간 발행하며, 미래에 가격이 오르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큰 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가상화폐 사업자들은 탕궈와 창훙이 겉으로만 블록체인을 내세울 뿐 사실상 허위광고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창훙 측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서도 기반 기술이 공개형인지 폐쇄형인지 조차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탈중심화하지 못한 블록체인은 블록체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블록체인은 ▲참여자 모두가 거래장부를 공유하는 공개형(Public) ▲참여자를 제한하는 폐쇄형(Private) ▲두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Consortium)으로 나뉘는데, 탕궈와 창훙 모두 3가지 방식 중 어떤 방식을 기반으로 했는지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한 탕궈 이용자는 “기존 스마트폰보다 크게 유용한 점을 찾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3999위안으로 이전 모델의 2배를 넘는다”며 “탕궈 포인트가 쌓이고 있지만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 블록체인 보안, 가상화폐 게임 갖춘 스마트폰도 출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보안, 게임 등 기능을 갖춘 블록체인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레노버(Lenovo)는 3월 블록체인 보안 기술을 활용한 ‘레노버 S5’를 공개했다. ‘Z 공간’이라는 자체 개발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해 모바일 결제, 개인 계좌, 비밀번호 보안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레노버 측은 향후 가상화폐 채굴 관련 블록체인 기능을 추가할 계획도 있다고 시사했다.

레노버의 블록체인 스마트폰 레노버 S5 발표회 [사진=바이두]

HTC는 오는 3분기 ‘세계 최초’ 블록체인 스마트폰 ‘엑소더스(Exodus)’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HTC측은 엑소더스가 가상화폐 지갑을 갖추고, 가상화폐 채굴 게임 크립토키티(CryptoKitties)를 탑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립토키티는 지난해 출시된 이더리움 기반 게임으로, 가상 고양이 캐릭터를 키우고 교배시켜 판매할 수 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안면인식 지문인식 등 보안 장치는 많은데, 블록체인을 억지로 끼워 넣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을 위한 데이터 처리 및 전송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복잡한데, 스마트폰 개발 업체가 단기간에 이를 갖추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경쟁이 포화상태에 빠지면서, 점유율 중하위권 업체들이 시장 다각화를 위해 블록체인을 앞세웠다는 의견도 나온다. 샤오미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선두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높아지는 반면, 전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둔화되는 추세다.

반면 블록체인 활용 영역이 스마트폰으로 확대되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는 의견도 있다. 블록체인협회 관계자는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스마트폰에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은 산업 발전에 장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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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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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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