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연예인 소득세 6%에서 일괄세율 42% 적용

기사입력 : 2018년08월10일 10:43

최종수정 : 2018년08월10일 13: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집단 해외 영주권 취득 붐 일까 우려도

[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기자 = 중국 정부가 중국 연예인에게 기존 6%였던 세율을 일괄적으로 42%까지 인상해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소득 연예인들이 세금 폭탄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판빙빙(範氷氷)과 추이융위안(崔永元) <사진=바이두>

 

지난 6월 초 전 CCTV 토크쇼 진행자 추이융위안(崔永元)은 최근 판빙빙(範氷氷)이 연간 3억 위안(약 493억 800만 원)의 소득을 올리면서도 그에 맞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며 판빙빙의 ‘이중 계약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같은 폭로는 연예인 탈세 의혹에 대한 세무당국의 조사로 이어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중국은 개인소득세법에 따라 일반 국민 소득에 대해서는 기본공제액을 제한 후 단계적으로 5~45%의 세율을 적용해왔다. 지난 6월 고소득 연예인들의 탈세 의혹이 제기된 이후 중국 세무 당국이 중국 연예인에 대해 당장 8월부터 42%의 일괄 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연예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폭탄급 세율 인상에 대해 영화 문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고 콘텐츠 사업이 크게 후퇴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일각에서는 “중국 연예인의 해외 영주권 신청 러시가 시작될 것이다”라며 불안을 내비쳤다.

사실 중국 연예인의 해외 영주권 취득 문제는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얼마 전 중국 영화 ‘건국대업(建國大業)’의 출연진 다수가 해외 영주권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차례 파문이 일기도 했다.

해외 영주권 취득은 나라마다 세수 제도가 다른 빈틈을 노린 것으로 중국 연예인 사이에 탈세의 한 방법으로 악용되는 일이 잦았다.

한편 연예계의 반응과는 달리 세율 인상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조세 형평성을 높였다며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분위기다.

 

 

nalai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