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갈수록 악화되는 브라질 치안…지난해 피살자 6만명 이상

기사입력 : 2018년08월10일 15:50

최종수정 : 2018년08월10일 16:31

치안 문제, 대선 두 달 앞두고 선거 최대 쟁점으로 떠올라

[서울=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대통령 선거를 두 달 앞둔 브라질에서 폭력 사고 및 치안 문제가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지난해 브라질에서 각종 폭력 사고로 피살당한 사망자 수가 무려 6만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통신은 비영리 기구인 브라질 공공안전포럼의 자료를 인용해 2017년 브라질에서 살해당한 사람의 숫자가 6만3880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6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슬럼가에서 군인들이 마약 딜러들을 소탕하기 위한 작전 도중 순찰을 돌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브라질 공공안전포럼이 9일 발표한 자료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피살당한 사람의 수는 30.8명으로 2016년의 29.9명보다 증가했다.

이는 자체적으로 최악의 살인율을 기록한 멕시코의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마약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멕시코는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20명이 피살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브라질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높은 살인율의 원인 중 하나로는 그 어느 때 보다 폭력적인 범죄조직이 지목됐다. 이에 통신은 갈수록 증가하는 폭력 사고가 오는 10월 대선을 앞둔 브라질 유권자들 사이에서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폭력 사태가 악화되자 보수정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인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총기 소지법을 완화하고, 경찰들이 (총기를 사용해) 폭력 사태 및 범죄자를 진압할 수 있도록 경찰의 치안 유지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브라질 공공안전포럼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높은 살인율을 기록한 지역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동부 주들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내에서도 가장 높은 살인율을 기록한 지역은 인구 10만명당 68명이 사망한 북부의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州)이다. 이어 페루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아크리주(10만명당 63.9명)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브라질에서 가장 부유한 주로 알려진 상파울루의 경우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10.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