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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에 서핑테마거리..지역맞춤 지원사업 18건 선정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11:05

최종수정 : 2018년08월16일 11:05

최대 30억원 지원..지역거버넌스형‧고령친화적 공간정비사업 신규 도입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바다 서핑의 메카로 떠오른 강원 양양군에 서핑테마거리를 조성한다.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은 황매산의 탐방로를 합동으로 개발해 국내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공모 결과 이같은 18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소규모 개발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지는 최대 30억원의 국비지원(보조율 100%)을 받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최종 지원 대상 [자료=국토부]

올해부터 다양한 지역주체가 사업에 참여해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지역 거버넌스형 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강원도 양양군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은 지역 내 서핑협회와 주민연합회가 서핑테마거리, 볼파크, 죽도정 둘레길을 조성하고 서핑 축제와 서핑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남 구례군 ‘알콩달콩 장터 만들기’ 사업은 5일장 상인회, 귀농귀촌인 협의체인 콩장 호호탐탐, 야생화타운만들기 협의회가 참여한다. 귀농귀촌인 벼룩시장과 전통 구례5일장을 연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달콩 장터, 예비 창업존, 야생화쉼터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경남 밀양 ‘밀양 아리랑의 옛 이야기, 아리랑 고갯길 조성사업’, 경북 영주 ‘영주 공유 플랫폼 조성사업’, 전북 장수 ‘장수 2천5감 힐링투어패스 구축사업’, 충남 예산 ‘예산군 신활력 창작소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또 고령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고령친화적 공간정비사업’도 새롭게 도입됐다.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사업당 최대 2억원까지 국비가 지원된다.

경북 의성군은 ‘안전하고 정감 넘치는 시골마을 운람골’ 사업을 통해 고령자들이 여가‧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쉼터를 조성한다. 마을 진입로를 정비하고 고령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북 영동군 ‘영동군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함께 선정됐다.

이 밖에 다수의 시‧군이 공통의 지역자원을 토대로 서로 협력해 사업을 발굴하는 ‘복수 시·군 연계사업’이 선정됐다.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은 황매산이라는 지역고유자원을 토대로 ‘천상화원 황매산 감성여행’ 사업을 추진한다. 황매산은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야생화,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눈꽃이 피는 아름다운 사계절 자연 경관을 지닌 곳이다. 산청군과 합천군을 연계하는 탐방로, 쉼터, 주차장을 조성해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대한민국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경북 영양‧영덕‧청송은 ‘버스타고 하나되는 그대 그리고 나 에코힐링 관광권역 구축사업’, 전남 함평‧영광은 ‘삼군 클러스터를 통한 상생‧소통‧통합의 장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단일 시‧군 사업은 모두 7개 사업이 선정됐다. 경남 하동 ‘0380 스마트 민다리문화공원 조성사업’, 경북 의성 ‘영미 창업허브센터 조성사업’, 전남 장성 ‘상무대와 함께하는 동고동락 미래인재 학교 조성사업’, 전북 무주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조성사업’, 충남 청양 ‘알프스로 가는 하늘길 조성사업’, 충북 괴산 ‘젊은이들이 꿈을 그리러 오는 언덕, 몽도래 언덕 조성사업’, 충북 영동 ‘오감만족 프로젝트’다.

충북 괴산 몽도래언덕 조성사업은 젊은 문화, 젊은 일터, 유기농이라는 세 가지 컨셉을 토대로 청년 문화공간을 창출해 지역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창업보육센터, 다양한 공연을 위한 스튜디오 공간을 조성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다양한 지역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사업이 많이 발굴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더 좋은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자체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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