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LG U+, 하현회 대표 공식 선임..."5G시대 1등 사업자 도약"

기사입력 : 2018년08월29일 11:45

최종수정 : 2018년08월29일 11:45

임시주총·이사회서 사내이사·대표이사 선임
권영수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 전환 후 (주)LG 대표이사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하현회 체제'로 공식 전환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신임 대표이사는 5세대(5G) 통신 기술 기반 신사업을 통해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9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하현회 부회장을 LG유플러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에 열린 LG유플러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동시에 전임 대표이사인 권영수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고, (주)LG의 주총 및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하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취임 직후 5G 시대에선 미래사업을 선제적으로 주도해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급변하는 통신사업 환경에서 통신사업자가 주도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면서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로 주목받는 5G 네트워크와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드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미래사업을 주도해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5G 시대의 사업 환경은 큰 도전이지만, 동시에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지금까지 LG유플러스가 다져온 본질적 경쟁력은 새로운 5G 환경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성공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기존 사업 방식과 구성원들의 업무 태도 전환도 주문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을 위해선 미래의 트랜드를 잘 예측해 기회를 포착하고, 전통적인 통신사업자의 틀에서 벗어나는 사고의 전환과 강한 실행력이 필요하다"면서 "이제 변화와 혁신의 여정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LG유플러스의 역동성 있는 사업전략 추진을 예고했다.

부산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하고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친 하 부회장은 지난 1985년 LG금속에 입사해 LG맨으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LG디스플레이 부사장과 LG전자 사장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현장 경험을 쌓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5년부터 지주사인 (주)LG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을 보좌해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프로필>

◇나이

▲61세(1956년생)

◇학력
▲부산대 사학 학사 
▲일본 와세다대 경영 석사

◇주요 경력
▲1985년 LG금속 입사
▲2003년 LG디스플레이 전략기획담당 상무
▲2007년 LG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 부사장
▲2012년 ㈜LG 시너지팀장
▲2014년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
▲2015년 ㈜LG 대표이사
▲2018년 LG유플러스 대표이사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