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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형 쇼핑몰 징둥 오너리스크 입도마 '류창둥 회장 성추행' 연루, 회사 일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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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주가 급락할까 긴장, 1인 경영체제 개선 요구 제기
‘밀크티녀(부인애칭) 대신 녹차라떼녀 찾냐’ 네티즌 비난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東, JD)닷컴의 류창둥(劉強東) 회장이 미국 출장 중 발생한 성추행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악화된 여론이 징둥 실적 및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류창둥 1인 경영체제의 문제점과 이에 따른 오너리스크가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중국 제몐(界面)에 따르면 류창둥 회장은 지난달 31일 미국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의 한 대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학교 학생에게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이튿날인 1일 풀려났다. 구체적 혐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1일 23시 32분 ‘LIU QIANG DONG’이라는 인물이 ‘성범죄 행위(Criminal Sexual Conduct)’라는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 = 바이두>

미국 현지 경찰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1일 23시 32분 ‘LIU QIANG DONG’이라는 인물이 ‘성범죄 행위(Criminal Sexual Conduct)’라는 혐의로 체포됐다.

이에 징둥은 공식 성명을 통해 “근거 없는 혐의에 의한 것”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의 변호인 얼 그레이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보석금도 없이 풀려났다”며 “기소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미니애폴리스 경찰 당국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서, 풀려났다고 해서 무죄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며 “정식 기소 전까지 ‘조건부’ 석방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소시효 이내에는 언제든 그를 기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창둥 회장은 지난 3일(현지시각) 중국으로 귀국했다.

징둥 그룹이 류 회장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서둘러 해명을 하고 있지만 중국 대기업 총수를 향한 여론은 차갑다. 중국 네티즌들은 “징둥이 가라앉는 속도는 징둥 배달 속도만큼 빠르다.얼마 전에도 비슷한 추문이 있지 않았나. 밀크티녀(류창둥 부인 장쩌톈(章澤天)의 별칭) 대신 녹차라떼녀를 찾아 나섰냐”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또다른 네티즌들은 “미중 무역 전쟁으로 양국 관계가 경색되고 있는데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가가 미국에 가서 이런 추태를 부리고 오다니 부끄럽다. 징둥 쇼핑몰 장바구니 다 비웠다. 징둥 이용안하겠다” 며 싸늘한 반응을 나타냈다.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탓에 류 회장의 ‘성폭행 혐의’가 징둥 주가에 미칠 영향이 아직 확인 안됐지만, 결코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바이두>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탓에 류 회장의 ‘성추행 추문’이 미국증시에 상장된 징둥 주가에 미칠 영향이 아직 확인 안됐지만, 결코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금융 전문가는 예마차이징(野馬財經)을 통해 “4일 거래가 재개되면 징둥의 주가가 하락할 것이란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최근 힐하우스 캐피털(Hillhouse Capital, 高瓴資本) 타이거펀드(Tiger Fund, 老虎基金) 등 국내외 징둥 대주주가 주식 보유량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사건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東, JD)닷컴의 류창둥(劉強東) 회장 체포 당시 촬영한 머그샷(범죄자 식별용 얼굴 사진) <사진 = 바이두>

특히 ‘2인자 없는’ 징둥의 현 시스템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제몐은 “1998년 회사 설립 이후 지금까지 창립자 겸 회장 류창둥은 징둥을 대표하는 인물로 인식돼 왔다”며 “류창둥을 제외하곤 징둥을 이야기할 인물이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만큼 류창둥이 징둥에 주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공식석상에서 말하기 좋아하는 류창둥의 일거수일투족은 징둥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왔다”며 개인이 주는 영향력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창립자 류창둥을 제외한 나머지 고위층 경영자는 언론에 거의 노출되지 않아 외부에서 봤을 땐 2인자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류창둥 없는 징둥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2009년 징둥이 고속발전 시기에 접어들자 류창둥은 선하오위(沈皓瑜) COO(운영 최고 책임자) 란예(藍燁) CMO(마케팅 최고 책임자) 룽위(隆雨) CHO(인사담당 최고 책임자) 등 전문 경영진을 영입했다. 하지만 그들이 실전에 뛰어든 이후에도 류창둥은 경영에서 손을 떼지 못했다. 실제로 류창둥은 “그때 손을 놓지 않은 게 내 최대 실수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1월 다보스포럼(매년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류창둥은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었다’는 평을 들으며 은퇴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곧이어 “65세 전까지는 은퇴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장기 경영에 대한 미련을 감추지 않았다. 

류창둥은 '밀크티녀'라는 별칭으로 주목받은 바 있는 장쩌톈(章澤天)과 결혼했다 <사진 = 바이두>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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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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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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