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리인상 기대 사라지자 회사채 인기 '만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잇따라 수요예측 성황...평균 4.4 대 1 경쟁률
신용스프레드 축소 예상..금리 하락으로 캐리 매력 ↑

[서울=뉴스핌] 민지현 김지완 기자 =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자 회사채 시장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 목돈이 몰렸다. 이에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았던 기업들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여수 석유화학 공단 모습 [사진=롯데케미칼]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케미칼, 미래에셋대우, 삼성SDI, LS전선 등이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들 기업의 모집 경쟁률은 평균 4.4 대 1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8.3대 1 △미래에셋대우 3.1대 1 △삼성SDI 3.125대 1 △LS전선 3.085대 1 을 나타냈다. 이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강했던 지난 3~4월 평균 경쟁률 3.19 대 1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수치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물건너갔다는 전망 속에 채권투자가 활기를 띄고 있다.

최성호 우리은행 WM전략부 ISA일임운용역은 "뚜렷해진 경기 하강세로 사실상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멀어진 금리인상에 국내 채권이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월 초 연 2.3% 선을 넘었던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이제 2% 아래까지 낮아지면서 채권 가격은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그는 이어 "향후 경기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금리 반등은 당분간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금리 상승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국내 하위 등급 강세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아울러 하반기 회사채 발행 물량 감소 전망과 견고한 고금리 수요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상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채 기대수익률이 낮아지니까 크레딧물에 대해 잠재 수요가 커진건 사실"이라며 "채권 투자자금 대비 수요 예측 공급 물량은 상당히 미미해 불균형 시장이다. 경제 상황이 아주 크게 흔들리는 상황이 아니라면 구조적으로 수요 예측은 높게 유지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지난 2월말 2.316%로 연고점을 찍었으나 현재 1.9%대로 내려왔다. 이에 우호적인 발행여건 조성으로 우량채권 공급이 늘어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낮아지면서 금리 인상에 대비해 선발행했던 회사들이나 발행을 하지 않았던 회사들이 발행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보는거 같다"며 "금리 인상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자금 조달에 우호적인 환경이 됐고 예상보다 발행이 좀 더 많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채 신용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기준금리의 완만한 상승이 예상되면서 안정적으로 캐리 수요가 유입되는 등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신동준 KB증권 상무는 "고용 부진과 투자둔화 등 한국경제 하방 위험 확대로 금리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금리 하락으로 크레딧물의 상대적으로 높은 캐리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돼 스프레드 추가 축소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타이트한 수급과 발행시장 강세 및 하반기 발행 증가 가능성도 스프레드 축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KB증권은 국내 채권을 미국 주식과 더불어 하반기 포트폴리오의 양대 축으로 설정하고, 투자를 권했다. 

김상만 연구원은 "신용 스프레드의 절대적인 레벨 자체가 부담스러운 지경까지 많이 축소가 돼서 일단 그 자체만 놓고 보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것은 크레딧 물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