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국내 상주 외신기자 300명 돌파…"한반도 비핵화 등 최우선 관심 사항"

기사입력 : 2018년09월05일 18:01

최종수정 : 2018년09월05일 18:01

영국 더가디언·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올해 한국에 특파원 파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세계적인 유력지 영국 더가디언과 미국 유에스에이투데이 등이 올해 격변하는 남북관계 등 한반도 상황 취재를 위해 한국에 특파원을 파견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외신지원센터에 등록한 한국 상주 외신기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외신지원센터는 상주 및 방한 외신기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원활한 취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 개소했다. 2013년 개소 당시 사주 외신기자는 15개국, 86매체, 266명이었으나 2018년 현재(8월31일 기준) 20개국, 116매체, 310명으로 증가했다. 외신지원센터에 등록한 상주 외신기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에 상주하는 매체들의 국적은 주로 한국과 밀접하게 교류를 하고 있는 일본(24매체, 119명), 미국(29매체, 60명), 중국(16매체, 54명), 영국(6매체, 23명), 프랑스(6매체, 11명), 러시아(6매체, 7명) 등이다. 최다 상주 3개 국가(일본, 미국, 중국)의 특파원이 전체 상주 외신기자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언어 및 대륙별로 분류하면 일본계(119명)가 가장 많고, 구미계(113명)와 중국계(71명, 홍콩·대만 등 포함) 순이다.

주요 매체별 기자 수는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16명, 영국 로이터통신(TV포함) 14명, 중국 신화통신 7명, 프랑스 에이에프피(AFP) 6명, 미국 시엔엔(CNN) 5명 등이다. 중국과 일본은 올해 특파원을 추가로 파견했다. 최근 7년간 해외 언론 특파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으로, 2011년 18명에서 2018년 55명으로 약 3배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영국의 '더가디언(The Guardian)',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유에스에이투데이(USA TODAY)', 독일 방송사 '프로지벤 자트아인스(ProSieben Sat.1 TV)'에서 특파원을 파견했다. 러시아 국영매체 '로시야 시보드냐(Rossiya Segodnya)'도 서울 지국을 새로 설치해 한국 이슈를 집중적으로 취재하고 있다. 미국 통신사 '유피아이(UPI)'는 최근 한국에 특파원을 재배치했다.

유에스에이투데이(USA TODAY) 토마스 마레스카 특파원은 "처음에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준비 상황과 2017년 대통령 선거 결과를 취재하기 위해 한국에 왔는데, 한반도 뉴스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늘어 서울에 상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현재 진행 중인 평화 정착과 한반도 비핵화 시도에 비춰볼 때 한국에 관한 보도는 여전히 세계인들의 최우선 관심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는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에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함에 따라 한국에 대한 해외 언론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외신 특파원들이 증가했다. 특히 CNN 등 영향력 있는 해외 언론들이 최근에 한국 상주 특파원을 증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