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7일부터 국민 아이디어 수렴
온·오프라인 플랫폼 '스마트시티 1번가' 운영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조성되는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기 위한 플랫폼이 운영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조성되는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에 국민의 다양한 의견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한 소통 플랫폼, '스마트시티 1번가'를 7일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사진=한국수자원공사] |
스마트시티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물·환경, 교통, 안전, 에너지, 생활 등에 적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도시를 말한다.
'스마트시티 1번가'는 '시민이 직접 만드는 도시' 라는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의 기본구상 아래, 도시의 계획부터 조성, 운영관리 전 과정에 시민, 기업, 학계 등 민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을 의미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공식 누리집과 오프라인 체험행사를 통해 '스마트시티 1번가'를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는 9월 7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에 도입을 희망하는 생활편의 서비스와 혁신기술에 대한 시민의 아이디어, 민간기업의 사업제안, 학계의 연구제안 등을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시민 아이디어, 민간기업 사업제안, 연구개발 실증기회 제안이다.
오프라인으로는 7일부터 15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 문화광장에서 '스마트시티 1번가' 체험관을 운영한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스마트시티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수자원공사는 추후 사업 예정지인 강서구에서도 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1번가'로 수렴된 아이디어와 제안은 일반인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수립 예정인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 기본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스마트시티 1번가' 개시에 맞춰 7일 11시부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등을 보유한 전문기관, 기업과의 업무협약식과 민간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스마트시티 1번가는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첫걸음"이라며 "국가 전략프로젝트이자 미래도시의 첫 번째 실증모델을 만드는 데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