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세종 국회의사당 설치 본격 추진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9월10일 14:57

최종수정 : 2018년09월10일 14:57

분원 설치 연구 용역해달라"...국회사무처 "스탠바이 상태"
김해영 최고위원 "세종 분원 설치 연구용역비 2억...집행해 달라"
국회 사무처 "용역 논의 방향 정해주면 추진 가능...스탠바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지방일괄이양법' 통과로 중앙 정부 업무의 지방 이전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사무처의 연구 용역 진행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10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종 국회 분원 설치는 세종을 행정중심도시로 완성하고 행정비효율을 해소할 핵심 과제"라며 "국회는 지난해 12월 분원 설치 연구용역비 2억원을 올해 예산안에 반영했지만 9개월 동안 집행하지 않았다. 연구 용역을 신속히 진행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6년 세종 국회 분원 설치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며 "국회는 하루 빨리 국회법 개정안 심의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9.05 kilroy023@newspim.com

이에 대해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정치적 결정 아래 연구 용역 논의 방향을 정해주면 추진할 수 있다. 스탠바이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만약 간다고 (정치권이 결정을) 하면 타당성 검토는 필요가 없지만, 지금으로선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추진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2억원이라는 거금을 자의적으로 추진할 수 없는 것"이라며 "사무처에 아직까지 관련 용역 추진 요구는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국회사무처와 행복도시건설청, 세종시가 발주한 '국회 세종시분원 설치 타당성 연구'는 국회사무처와 행복청, 세종시가 '2대 2대 1'로 분담, 용역비용이 대략 5000만원 정도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예산안에 반영된 조사용역비는 2억원이다.

한편 국회 사무처의 연구 용역 추진과는 별개로 세종시로 국회 분원을 옮기기 위해선 이 대표가 지난 20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

법안은 '분원을 둔다'고 강제 규정했고, 세종 분원 설치 시 예결위와 10개 상임위 회의 시설을 갖춘 분원 건물과 의원 사무공간(100실)을 신축하자고 언급했다. 또 각 위원장실, 속기·경호·국회방송을 비롯한 회의 지원 인력과 방송시설·장비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 경우 107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