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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16년만에 최장기간 하락…"무역갈등+신흥국+강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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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아시아 증시가 지난 2002년 이후 최장 기간의 약세를 기록 중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까지 MSCI(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지수는 10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올해 낙폭을 약 5%로 확대했다. 올 들어 이 지수에서 약 7000억달러가 증발한 셈이다.

무역 문제와 달러화 강세, 신흥 시장 혼란, 중국 증시의 약세장 진입 등이 투심을 얼어붙게 했다. AMP캐피털인베스터스 나데르 나에이미 역동적 시장 부문 대표는 "아시아 주식은 무역긴장 고조뿐 아니라 달러화 강세, 신흥시장 전염 현상 가운데 껴 있다"며 중국 증시 약세가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 대부분은 약세를 나타냈다. 홍콩과 일본 증시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1부 지수인 토픽스는 0.45% 하락했다. 전날 약세장에 진입한 홍콩 항셍지수는 0.6% 떨어지고 있다. 중구 정부의 시장 분위기 개선 시도가 관심을 끌지 못한 가운데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4년래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됐다.

모간스탠리의 조나단 가너 매니징 디렉터는 "아시아와 신흥국 주식에 약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수개월간 기업 순이익 추정치 컨센서스가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용 긴축으로 인한 중국 성장세 둔화와 자동차와 기술 하드웨어 부문의 수요 부진을 언급했다.

나에이미 대표는 "아시아 주식이 올해 초보다 저렴하고 과매도 상태이기는 하지만 미국 주식 증시에 대한 위험이 존재하고, 나아가 미국 증시 하락으로 광범위한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 진입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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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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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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