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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날과 닮았다"…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 본 공연 개막

기사입력 : 2018년09월13일 11:30

최종수정 : 2018년09월13일 11:30

아담 그완의 21곡 넘버로 이뤄진 송스루 뮤지컬
11월4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Ordinary days: 작곡 아담 그완, 연출 추민주, 음악감독 이범재)가 지난 8일과 9일 총 4회의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11일 개막했다.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 공연 장면 [사진=컬처마인]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는 '뉴욕 드라마티스트 매거진'의 주목할 만한 50인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아담 그완(Adam Gwon)의 작품으로, 총 21곡의 넘버로 이루어진 송스루(Song through, 대사 없이 노래로만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 뮤지컬이다.

2008년 영국 오프 웨스트엔드를 시작으로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프랑스, 브라질 등 유럽과 미국을 넘어 5대륙에서 200회 넘게 자국 언어로 상연됐으며, 지난 11일 한국 초연의 본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뉴욕을 배경으로 4명의 뉴요커, 무명의 예술가 워렌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원생 뎁, 클레어를 사랑하며 결혼을 꿈꾸는 제이슨과 그를 사랑하지만 과거의 상처로 인해 결혼을 두려워하는 클레어의 일상을 노래한다.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 공연 장면 [사진=컬처마인]

뮤지컬 공연에서 흔히 등장하는 인물간의 뚜렷한 갈등관계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클라이막스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그 부분이 우리가 살아가는 보통의 날들과 닮았다. 캐릭터 4명이 모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나와 내 주변 사람들 이야기 같다는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 공연 내내 쉬지 않는 피아니스트의 라이브 연주도 매력 포인트다. 배우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피아노 소리가 커지기도 하고, 피아노 음악이 배우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 등 피아니스트가 무대 위의 다섯 번째 배우라는 평이다.

'워렌' 역은 김지훈, 김지철, 강찬 배우가 맡는다. '뎁' 역에는 김려원과 조지승, '제이슨' 역에는 나성호, 이창용, 안재영이 캐스팅 됐다. '클레어' 역은 김경선, 박혜나, 최영화가 출연하며 피아니스트 이범재, 조재철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Ordinary days)'는 오는 11월4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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