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지난해 서울 종부세 9년만에 1조원 재돌파…전년 대비 29%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9월16일 16:46

최종수정 : 2018년09월16일 16: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기업 밀집지역 급증…강서·성동 등 투기지역도 큰 폭 증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난해 서울 지역 종합부동산세가 9년만에 1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공시지가 상승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6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이 걷은 종합부동산세는 전년보다 2285억원(28.8%) 늘어난 1조214억원이었다. 전체 종부세 1조6520억원의 61.8%를 차지하는 규모다.

서울 용산구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지난해 서울지역 종부세수는 2008년 세대별 합산 과세 위헌 결정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2011년 이후 5년 연속 증가하던 서울지역 종부세는 2016년 감소(-0.8%)한 뒤 지난해 1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세무서별로 보면 토지분 종부세 증가 등 영향으로 대기업들이 밀집한 지역 세무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종부세수가 가장 많은 세무서는 삼성세무서로 전국 종부세수의 10%를 웃도는 1714억원에 달했다.

남대문세무서가 전년보다 66.0% 늘어난 1579억원을 종부세로 거둬들여 두번째로 많았고 역삼세부서가 125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집값 급등으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마포·강서·성동·노원구 등에서도 종부세가 서울 지역 평균 이상 폭 늘었다. 특히, 성동세무서와 강서세무서는 전년보다 각각 61.0%, 41.9%나 많은 411억원, 234억원의 종부세를 걷었다.

한편, 정부가 지난 14일 내놓은 다주택자 중심의 종부세 개정안이 확정되면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 등의 세수가 대폭 늘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종부세 비과세 대상이던 매입 임대주택에도 일부 합산 과세가 시작되는 점도 서울 지역 종부세수를 상대적으로 더 늘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8년 장기 임대 등록한 매입 임대주택은 종부세 비과세였지만 앞으로 1주택 이상자가 조정대상지역에서 새로 산 임대주택은 장기 임대 등록을 해도 과세 대상이다.

지난해 종부세 비과세 혜택을 받은 서울 지역 매입 임대주택은 7만8249호로, 전체 38만3801호의 20.3%를 차지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