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아프리카

속보

더보기

골드만, 월가 '2020년 美 경기 침체론' 일축

기사입력 : 2018년09월17일 16:11

최종수정 : 2018년09월17일 16:1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골드만)가 최근 월가에서 제기되는 '2020년 미국 경기 침체론'을 일축하고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 이코노미스트들은 1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향후 3년 내 미국 경기에서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36%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브릿지워터어소시에츠와 JP모간체이스 등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긴축(tighter fiscal and monetary policies)이 향후 2년 안에 미국 경제에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얀 하치우스가 이끄는 골드만 이코노미스트들은 "향후 수년 안에 미국이 침체에 빠질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의 모델은 더 유순한(benign)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성장이 견실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금융 여건이 지속불가능할 정도로 완화적으로 됐다는 다른 이들의 걱정에 비해 자신들의 우려는 덜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이 여전히 다른 국가의 경제를 끌어내릴 힘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지난 40년 간의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이 침체에 빠지면, 다음 해에 다른 선진국이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은 약 70%라고 봤다.

골드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역사적인 경험은 미국의 침체가 다른 나라의 침체와 맞물려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면서 "미국의 주기가 다른 경제에 중요하긴 하지만, 우리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적었다.

(흰색) 개인소득 (파란색)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수 (보라색) 산업생산 (주황색) 제조업 및 무역 판매 (연두색) 국내총생산(GDP), 미국 기준 [자료= 블룸버그통신]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