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트럼프 2천억짜리 관세 공포에 금융시장 또 '발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속 상품 및 광산주 급락,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 3.0% 넘어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0억달러 어치 중국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속 가격이 급락한 한편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0%를 상회,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거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이 관세를 공식 발표하면 중국 정부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 허 중국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의 무역 협상을 취소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요 외신을 통해 전해지면서 전면적인 무역전쟁에 대한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17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장중 구리와 니켈, 알루미늄, 아연 등 주요 금속 상품이 일제히 1~2% 선에서 하락했다.

미국의 대규모 관세 시행과 중국의 보복에 실물경기가 꺾일 것이라는 관측이 금속 상품의 가격을 끌어내렸다.

지난 6월 초 이후 니켈 가격은 무려 22% 폭락했고, 구리 가격도 15% 후퇴했다. 중국이 세계 최대 금속 상품 수요국이라는 점에서 무역 마찰은 상당한 악재로 꼽힌다.

앞서 씨티그룹은 미국이 2000억달러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시행할 경우 중국 실질 GDP 성장이 1% 위축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BHP 빌리턴과 안토파가스타, 글렌코어를 포함한 주요 광산주도 1% 내외로 동반 하락했다. 제조업 성장 사이클이 정점을 지났다는 진단이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 힘을 얻는 모습이다.

코메르츠방크의 다니엘 브리스만은 투자 보고서를 통해 “무역전쟁에서 승자는 없다”며 “세계 1~2위 경제국의 극심한 무역 마찰에 글로벌 경제가 커다란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베어마켓에 진입했던 중국 주식시장은 4년래 최저치로 밀렸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1% 이상 하락하며 2651.79까지 하락해 지난해 저점을 뚫고 내린 것은 물론이고 2014년 5조달러에 이르는 시가총액을 증발시켰던 금융시장 혼란 당시 수치를 하회했다.

애셋 매니지먼트 원의 다카모토 도시히코 머니매니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중국 주식은 가파른 하락과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적극적인 매입이 여의치 않다”며 “반등을 이끌어낼 만한 호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반등했던 신흥국 통화는 약세 흐름을 재개했다. 터키 리라화가 장중 2% 급락했고, 인도 루피화도 1% 이상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에 바짝 근접했다.

반면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3.014%까지 상승, 기술적 저항선으로 통하는 3.0%를 또 한 차례 뚫고 오른 동시에 5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의 스티브 잉글랜더 글로벌 외환 전략 헤드는 투자 보고서에서 “미국이 3차 관세를 10% 이상 시행할 경우 신흥국에 작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2000억달러 수입품에 관세를 발표할 경우 중국 정부가 고위급 무역 협상을 취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별도로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측은 추가 관세에 대해 단순히 방어적인 측면의 대응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