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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벤처]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 돌보는 로봇 '페디'

기사입력 : 2018년09월19일 15:27

최종수정 : 2018년09월19일 15:27

구루아이오피(GRI IOT), 우수벤처 IR서 사업 설명
중고 스마트폰 활용 '모션 플랫폼', 美 펫코社 높은 관심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 사업 아이템을 착안할때 중요한 두 가지는 집안 구석에서 사장되는 중고 스마트폰, 그리고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이었습니다"

송수한 구루아이오티 대표이사 [사진=김양섭 기자]

송수한 구루아이오티(GRU IOT) 대표이사는 19일 벤처기업협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우수벤처 IR' 행사에서 사업 시작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구루아이오티는 안 쓰는 고사양의 중고 스마트폰이 집안 구석에서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스마트폰 탈부착이 가능한 반려동물 케어로봇을 사업화했다. 그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높은 사양을 지원하면서도 기기값을 상당히 낮출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년 시장에 공급되는 스마트폰은 약 2000만대인데,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48%가 이전에 사용하던 공기계를 집에 보관한다"면서 "매해 발생하는 약 500만대 규모의 고성능 스마트폰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 아이디어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1인가구 증가와 함께 맞물려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 그는 주목했다.

구루아이오티가 만든 제품은 '페디(PEDDY)'라는 이름의 움직인는 로봇 형태인 '모션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밖에서도 제 시간에 반려동물에게 사료를 줄 수 있고, 영상통화, 술래잡기, 블랙박스, 이동형 CCTV, 화재 등 이상상황 감지, 영상편지 등의 기능이 가능해진다.

자체 영업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 '데코정보'라는 판매회사에 500대 초도물량 계약을 했고, 향후 월 500대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반려동물 사업을 준비중인 신일산업에는 OEM 또는 OD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내용도 협의중이다.

해외 사업도 진행중이다. 송 대표는 "아마존 등 해외 유명업체들에 공급을 추진중이고, 특히 미국 'PETCO'사에서 상당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펫코측에 제안을 완료했고, 긍정적인 검토가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가격에 대해 송 대표는 "소비자 판매가격 기준으로 39만9000원에 책정했다"면서 "향후 대량생산이 안정화되면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구루아이오티]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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