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평양정상회담] ‘소박한 여사님들’ 김정숙·리설주 패션 스타일 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정숙 여사, 평소처럼 ‘소박하게’ 때로는 ‘화려하게’
리설주 여사, ‘명품족’ 이미지 벗고 ‘소박한 인민의 어머니’로 탈바꿈

[평양·서울=뉴스핌] 평양 공동취재단·하수영 수습기자 = 2018 평양 정상회담이 막을 내린 가운데, 2박3일간 공개된 남북 퍼스트레이디들의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정숙‧리설주 여사가 평양 정상회담 기간 동안 어떤 기준으로 의상을 선택했는지 살펴봤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환송 행사에 참석한 후 평양 정상회담을 위해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2018.9.18

◆ 늘 그렇듯 '소박한 정숙씨'…대동강 식당 만찬·대집단 체조공연 땐 화려한 의상도

‘유쾌한 정숙씨’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국민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는 김 여사는 평양정상회담에서도 소박하면서도 단정한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때로는 화려한 패션을 뽐내기도 했다.

김 여사는 우선 방북 첫날인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 순안공항, 그리고 공식 숙소였던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을 때까지 흰색 투피스 치마 정장을 입었다. 북한의 육‧해‧공 3군 사열과 예포를 받는 공식적인 자리라는 점을 감안해 의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리설주 여사와 동반 일정을 소화했다. 두 여사는 18일 오후 옥류아동병원과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을 방문, 함께 시간을 보냈다. 김 여사의 의상은 하늘색 재킷과 독특한 무늬의 치마로 구성된 투피스 치마 정장이었다. 성남 서울공항, 평양 순안공항에서 보여준 치마 정장을 통해 공식석상에서의 품격 있는 모습을 연출한 것으로 추측된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18일 오후 평양의 옥류아동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18.9.18

18일 저녁 평양 목란관에서 진행된 환영 만찬에선 한복을 입었다. 옅은 살구색 저고리에 짙은 청색 치마였다. 정재우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메인 만찬이기 때문에, 남북 간 민족 동질성을 나타내기 위해 한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방북 둘째날인 19일에는 흰색 깃이 달린 하늘색 원피스를 선택했다. 이날 김 여사는 북한의 영재학교인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을 방문했다.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만나는 자리인만큼 부드러운 이미지인 하늘색 원피스를 선보였다.

이날 저녁 김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와 함께 평양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동강 수산물식당을 방문했다. 이어 5.1 경기장에서 대집단 체조예술공연을 관람했다. 이 때 김 여사의 의상은 카키색 실크 소재 원피스였다. 김 여사의 목에는 진주 목걸이도 보였다. 다소 화려한 분위기가 엿보였다. 공연과 만찬을 즐기는 자리라는 것을 고려한 의상 선택으로 보인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환송식에 참석한 후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2018.09.20.

방북 마지막날인 20일 김 여사의 의상은 짙은 남색 바지 정장이었다. 목에는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스카프를 둘러 공식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은 문 대통령 내외와 공식‧특별 수행단의 백두산 등반이 예정돼 있어, 김 여사의 의상도 이를 고려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정 교수는 “김 여사는 원래 영부인으로서의 권위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 소탈하고 활동적인 스타일”이라며 “이전에도 태극기 두 개를 배낭에 꽂고 다니셨던 사진이 유명한 만큼 이번에도 활동하기 편한 옷을 선택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가 18일 저녁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2018.09.18.

◆‘명품족’ 리설주 여사, 이번엔 다르다…“소박한 인민의 어머니” 이미지 추구?

평소 소박한 패션을 추구한다는 평을 들어온 김 여사와 달리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는 ‘명품족’으로 익히 알려져있다. 김 위원장과의 친분으로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한 전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은 리 여사에 대해 “구찌와 베르사체를 좋아하고 옷을 잘 입는다”고 전했다.

그러나 리 여사는 이번 평양정상회담을 통해 ‘명품족’ 이미지를 벗고 ‘소박함’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입기 원한 것으로 보인다. 평소 분홍색이나 연보라색 계열의 치마 정장을 즐겨 입는 리 여사는 이번 회담에선 검정색이나 짙은 남색 치마 정장만 선보였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8.09.18.

일각에서는 리 여사가 검정색이나 짙은 남색 치마 정장만 고집한 이유에 대해 "인민의 어머니라는 소박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이날 “리설주 여사가 명품을 좋아한다는 이미지를 벗고 북한 최고 지도자의 아내에게 요구되는 '인민의 어머니' 이미지를 연출하려고 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정 교수 역시 “정치적 지도자나 영부인의 패션은 철저하게 정치적 행위가 포함된 것”이라며 “리 여사가 '인민의 어머니'를 연상시키는 패션을 추구한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