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뉴비즈

속보

더보기

이젠 ‘BATM’ 홍콩 상장 메이퇀뎬핑, 징둥닷컴 제치고 중국 IT업계 4위 우뚝

기사입력 : 2018년09월21일 10:40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10: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O2O업계 1위, 브랜드 선호도 8위
창업자 왕싱 '땡큐 잡스' 인사 눈길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 O2O 배달 서비스 업체 메이퇀뎬핑(美團點評, 03690.HK)이 20일 홍콩에 상장하면서 IT업계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상장 첫날 메이퇀뎬핑의 시총이 징둥닷컴(京東)을 추월하자 중국 인터넷 IT 업계는 ‘BATM’시대가 도래했다고 평가했다.

20일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메이퇀뎬핑의 주가는 5.29%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증명했다. 시가총액은 3989억 홍콩달러(약 57조 원)에 달해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에 이어 중국 IT기업 4위를 기록했다. 기존 4위였던 징둥(시총 44조 원)을 제치면서 기존 ‘BATJ’가 ‘BATM’으로 바뀐 것이다.

메이퇀뎬핑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6월 메이퇀뎬핑은 홍콩증시 IPO 신청서를 통해 “2017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비 261.2% 늘어난 339억 위안에 달했으며, 850만 개의 입점 업체와 6억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퇀은 2010년 3월 온라인 소셜커머스로 사업을 시작했고, 2015년 다중뎬핑(大眾點評)과 합병하면서 메이퇀뎬핑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합병 직후 ▲텐센트 ▲즈신캐피탈(摯信資本) ▲궈카이카이위엔(國開開元) 등으로부터 모두 3조9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전 세계 비상장 기업 투자유치액 신기록을 경신했다.

메이퇀뎬핑은 O2O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빠르게 규모를 늘려나갔다. 지금은 ▲외식배달 ▲숙박 ▲웨딩 ▲여행 ▲금융 ▲차량호출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시장점유율 53.1%로 업계 1위 자리를 굳혀나가고 있다.

올해 9월 미국 컨설팅업체 프로핏(prophet)이 집계한 ‘중국 소비자 브랜드 선호도’ 순위도 지난해 40위에서 올해 8위로 껑충 뛰었다. 중국 O2O 업체가 10위권 내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싱 메이퇀 회장과 메이퇀 사무실 내부 전경. 갈색 외투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로 통한다. [사진=바이두]

상장 덕분에 창업자인 왕싱(王興)의 몸값도 458억 홍콩달러(6조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유명한 왕싱 회장은 자신의 사무실 없이 직원들과 똑같은 업무책상에 파티션을 치고 근무하며, 시간을 아끼기 위해 책상에서 끼니를 때우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 내내 갈색 외투 한벌로 추위를 버틸 정도로 패션에도 관심이 없는 괴짜로 통한다. 

상장 당일 왕싱 회장은 직원, 투자자와 함께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만약 애플이, 아이폰이, 모바일 인터넷이 없었다면 우리가 오늘 이룬 모든 것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