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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취향 따라 골라보는 공연 3선…'바넘'·'러브스코어'·'넓은 하늘…'

기사입력 : 2018년09월24일 14:00

최종수정 : 2018년09월24일 14:00

온가족이 즐기면 좋을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
연인과 연휴를 함께 보낼 수 있는 연극 '러브 스코어'
감성 충전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민족 대명절 추석은 물론, 추석 이후 연달아 찾아오는 개천절(10/3)과 한글날(10/9) 징검다리 연휴가 줄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연휴 대목을 맞이해 공연 시장도 발빠르게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연휴를 풍요롭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 뮤지컬과 서커스의 환상적 만남…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 포스터 [사진=㈜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 컴퍼니]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은 서커스를 지상 최대의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낸 PT. 바넘의 생애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탄탄한 작품성을 기반으로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프로덕션 토니상 3개 부분 수상 및 오리지널 런던 프로덕션 올리비에상 남자주연상을 수상한 걸작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존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는 서커스를 극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 번 들으면 기억에 남을 밝고 유쾌한 음악, 실제 서커스단의 곡예와 불 쇼, 객석을 나는 앵무새, 앙상블의 칼군무와 합창 등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배우 유준상, 박건형, 김준현, 이창희, 윤형렬, 남우현, 김소향, 정재은, 리사, 신델라, 임춘길, 신동수, 민경옥, 김국희, 김유남, 김혁종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연극 '러브 스코어'

연극 '러브 스코어' 포스터 [사진=㈜창작하는 공간]

연극 '러브 스코어'는 한때 최고의 아이돌그룹의 리더였던 '재준'과 음악을 위해 제주에서 상경한 '오름'이 음악을 매개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로맨스 연극이다. 특히 '사랑'에 대한 감정을 재치 있는 대사로 표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풀어내며 연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난달 30일에는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극 '러브 스코어'의 테마곡의 정식 음원을 발매하기도 했다.

추석 연휴인 22일부터 26일까지 예매하는 관객들은 전 회차를 전석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0월7일 오후 2시 공연을 예매하는 관객들에게는 '러브 스코어 200회 공연 기념 할인'으로 전석 1만원 이벤트,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마지막 공연 회차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는 배우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데이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 따뜻한 감성 충전…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포스터 [사진=스토리피, 극단 수]

연극 '넒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 '야끼니꾸 드래곤'의 정의신 작가와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출로 각광받고 있는 구태환 연출이 만나 선보이는 신작이다. 1978년 개관한 낡은 영화관을 배경으로 우리의 삶 속 모습을 더욱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상처받은 우리 사회에 위로를 건넨다.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에 떠오른 무지개처럼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아픈 현실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추석 연휴인 22일부터 26일까지 예매하는 관객들에게 10월5일부터 7일까지 회차에 한해 티켓을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추석 맞이 특별 타임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작품은 오는 10월5일부터 21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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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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