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한 독주 잡자"…우리은행, 車대출 꼴찌의 반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업채널 확대·딜러 제휴 마케팅으로 공격 행보
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로 격차 좁히기 나서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신한은행이 독주하는 은행권 자동차 대출 시장에서 우리은행이 꼴찌의 반격을 시작했다. 마케팅 전략을 정비하고 영업 채널을 다변화하는 등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공격적으로 자동차 대출을 확대해 내년에는 경쟁 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목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번달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해 '우리드림카대출' 영업에 돌입했다. 대출모집인에게는 3년 이상의 대출에 대해 1%의 수수료를, 3년 미만 대출에 대해 0.3%의 수수료를 제공한다.

우리드림카대출은 은행 창구와 인터넷에서 판매됐으나, 대출모집인으로 영업 채널을 확대한 것이다. 그간 우리은행은 전세자금대출, 입주자금대출 등 주택대출에서만 대출모집인을 활용했다.

오는 10월부터는 모바일 채널을 강화한다. 모바일로 보다 간편하게 자동차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중이다. 상반기 차세대 전산시스템 '위니' 도입으로 정비가 늦어졌지만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영업 채널 다각화와 함께 제휴 마케팅에도 나섰다. 지난 7월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1위 딜러사인 한성자동차와 손잡고 공동마케팅에 돌입한 게 대표적이다. 우리은행 고객에게는 전담 딜러가 지정되고, 우대 금리 등 특별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과의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등 직업단체와 협약을 맺고 특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협약 단체 회원들에게 전담 직원을 지정해 대출 편의성을 높이고, 단체 내 입소문 효과를 노리는 방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 초 제휴신사업팀 내에 자동차 상품 전담 담당자들을 배치하고 영업전략이나 마케팅 방향을 짰다"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이 자동차 대출 영업 강화에 나선 것은 경쟁사와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다. 2010년 오토론 시장에 먼저 뛰어든 신한은행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으나,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치고 올라오면서 4위로 밀려났다.

현재 은행권 자동차 대출 시장의 70% 가량은 신한은행이 차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대출 잔액이 2조504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8732억원에서 3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6292억원, 4912억원으로 덩치를 키웠다. 우리은행은 2000억원 규모로 타행과 격차가 크다.

신한은행이 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만큼 뒤를 빠르게 쫒는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 전략을 취했다. 대출 모집인을 통한 영업이나 딜러사 협업 마케팅은 신한은행이 먼저 도입해 효과를 봤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선두주자가 분명하기 때문에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여러 영업 채널을 열어두면서 메이져 사업자인 캐피탈사와도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단순히 자동차 대출을 늘리는 게 아니라 타행과 차별화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자 한다"며 "후발주자이지만 고객 혜택을 늘려 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