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인터뷰] 뉴먼 디코이 CEO "동양네트웍스 투자, 이르면 2~3년내 결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양이 2년 전부터 공들여…임상1상까지 완료되면 판매 가능"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2~3년 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마이클 J 뉴먼 박사는 27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개발중인 면역항암백신 '디코이 10'과 '디코이 20'에 대해 "임상1상만 마치면 팔릴 것"이라며 이 같이 자신했다.

뉴먼 박사는 디코이 바이오시스템즈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로, 박테리아를 이용한 항암백신 치료제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하버드에서 세포 생물학과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분자생물학 관련 로쉬(Roche) 연구소 연구원과 산도즈 항암사업부의 수석이사를 거쳐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항암사업 연구개발(R&D) 총괄을 역임, 면역항암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뉴먼 박사는 이날 "초입단계면 처음부터 끝까지 12~14년 걸리지만, 우리는 동물 임상을 마친 상태"라며 "이제 최종 허가 단계까지 5~7년 남았는데, 7년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엑시트(EXIT)에는 3가지 방법이 있다"면서 "팔(기술 수출) 수도 있고,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할 수도 있다. 그리고 상장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는데, 3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J 뉴먼 디코이 바이오시스템즈 대표 인터뷰 <사진=최상수 사진기자>

디코이 바이오시스템즈는 미국 샌디에이고 제이랩(Jlab) 소재 면역항암백신 치료제 개발 회사다.

디코이 바이오시스템즈가 개발중인 면역항암백신 '디코이 10'과 '디코이 20'은 박테리아를 이용한 것으로, 박테리아를 최대한 죽이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뉴먼 박사는 "박테리아의 병원성을 95% 제거하고 5% 정도만 살려둠으로써 우리 몸으로 하여금 면역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라며 "일종의 독(박테리아)으로 독(암)을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모든 약은 암세포를 죽이는 건데, 약만으로는 완치되지 않고 최대한 (암세포를) 죽인 뒤 수술하는 방식"이라며 "우리가 개발중인 면역항암백신은 약이 죽이는 게 아니고, 약이 면역반응을 발현시켜 우리 몸이 암세포를 죽이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디코이 측은 이 치료를 통해 암이 거의 완치된 쥐에 또 한 번 암세포를 강제로 이식했으나 해당 암이 재발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뉴먼 박사는 "전형적인 치료백신 효과에 예방효과도 생긴다는 게 (우리 항암백신의) 포인트"라며 "이번에 개발한 항암백신은 특정 암에 대한 거의 완벽한 면역 시스템을 구축하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디코이 측은 지난 6년간 총 3개의 별도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서 진행된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특수 처리된 박테리아로 만들어진 항암백신이 동물 모델에서 현존하는 대부분의 항암 치료제(타깃 항체, 면역관문억제제 포함)와 뛰어난 시너지를 보인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디코이 항암백신의 성과가 이에 이르면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관심을 가질 만한데, 왜 아시아의 작은, 게다가 신생 바이오업체와 손을 잡기로 했는지다.

뉴먼 박사는 이에 대해 "큰 회사는 동물 대상 데이터를 신뢰하지 않고, 사람 대상 임상을 요구한다"며 "(그들은) 신식의 치료법을 보고 있는데, 디코이는 과거 기술을 다시 가져오니까 관심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 박테리아를 이용한 항암치료법은 1891년 윌리엄 코이 박사가 처음 시작했다. 이후 1960년대까지 약 70여 년간 이어졌으나, 부작용 등으로 인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결국 1963년 허가를 취소하기에 이른다.

뉴먼 박사는 "사람을 살리기도 했지만, 죽는 경우도 많았다"며 "무엇보다 어떻게 치료가 되는 것인지를 몰랐고, 규격화된 생산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이클 J 뉴먼 디코이 바이오시스템즈 대표 인터뷰 <사진=최상수 사진기자>

이에 뉴먼 박사는 해당 기술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해 박테리아의 병원성을 최대한 제거한 뒤에도 우리 몸이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의 '위험 시그널'만은 남겨두는 방법을 알아냈다.

그는 "병원성을 최대한 죽이고도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을 이끌어내는 게 핵심 기술"이라며 "제이랩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검증은 끝난 것인데, 제이랩 측에서 자신들을 내세운 마케팅을 금지하고 있어 자세히 언급하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술 개발 후 지금 시점에 이르면서 이른바 '깔딱 고개'를 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동양이 투자를 해줬고, 이번 투자로 임상1상까지는 갈 수 있게 됐다"며 "동양을 만난 게 2년 전인데, 그때부터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부작용과 관련해서는 크게 걱정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뉴먼 박사는 "부작용은 몸무게가 감소하는 정도가 있다"며 "치료 과정에서 아프고 열이 나서 식욕이 감소하는 때문인 것 같은데, 모든 치료법에는 발열 반응이 나타나기 마련이다"고 언급했다.

뉴먼 박사는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국 투자자들에게 디코이를 믿고 투자해달라고 당부했다.

뉴먼 박사는 "TY 바이오와 협업하게 돼서 행복하다. 믿고 투자해달라. 당연히 괜찮다"며 "백혈병, 림프종 등을 앓고 있는 미국의 환우회도 우리에게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임상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며 "임상은 물론 특정 암종에 대해선 한국에서 사업화할 계획도 있다. 특히, 간암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동양네트웍스는 최근 티와이 바이오(TY BIO)를 설립해 바이오사업 진출을 본격 추진하면서 동시에 미국 자회사 '티와이 바이오 인베스트먼트(TY BIO INVESTMENT)를 통해 지난 5일 디코이 바이오시스템즈에 약 50억원(지분 25%)을 투자, 창업자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동양네트웍스 측은 "디코이 바이오시스템즈에서 개발하고 있는 박테리아를 활용한 항암백신은 현존하는 대부분의 항암제와 병용 투여시 뛰어난 항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큰 상업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