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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10월 문화 감성 물들인다…국악·무용·연극 등 '풍성'

기사입력 : 2018년09월27일 14:59

최종수정 : 2018년09월27일 14:59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문화 공연
10월 중 국악·무용·연극 등 다양한 장르 선보여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CKL스테이지에서 10월 한달간 국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 타악과 우리 음색의 아름다움…'아마씨(AMA-C)'

아마씨 단독 콘서트 '발아 Budding' 포스터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소리와 연희를 전공한 여성 3명이 모인 국악창작그룹 '아마씨(AMA-C)'는 오는 10월3일 깊은 울림이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단독 콘서트 '발아 Budding'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음악어법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시각과 이면의 이야기를 담는다.

목소리와 타악만으로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마씨'는 세사오가 사람에 대한 시선을 나타낸 '아스팔트에 피는 꽃', 미세먼지에서 출발해 고통을 주는 것들로부터 벗어나고픈 마음을 노래한 '더스티 시티(dusty city)',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표현한 '혐오의 시대(Time of Contempt)'를 차례로 들려줄 예정이다.

◆ 아시아 대표 공연예술 플랫폼 '2018 서울아트마켓'

2018 서울아트마켓 포스터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오는 10월7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 예술 공연 마켓 '2018 서울아트마켓(PAMS, Performing Arts Markets in Seoul)'은 우수 작품 6편과 해외 작품 1편을 선정해 CKL스테이지에서 쇼케이스를 펼친다.

빛이 없는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의 어둠 속 몸짓에 주목한 '암전'과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와 탈춤의 이색적 만남 '오셀로와 이아고'가 오는 10월10일 공연된다. 다음날에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각자의 삶을 다룬 '동행', 스웨덴에서 온 시르커스 알폰(Sirqus Alfon)의 하이테크 뮤지컬 '아이 엠 썸바디(I AM Somebody)'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에는 2018 한국춤평론협회 춤평론가상·춤연기상 수상작과 다양한 '현'의 변주를 보여주는 '현-', 80세 노파의 저승여행 이야기 '4후'를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다.

◆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연극 '소설가 구보氏와 경성사람들'

연극 '소설가 구보氏와 경성사람들' 포스터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학사에 큰 발자국을 남간 소설가 구보 박태원의 삶을 바탕으로 한 옴니버스식 연극 '소설가 구보氏와 경성사람들'을 10월18일부터 열흘간 선보인다.

2007년 예술의전당 '자유젊은연극' 선정작으로 붐을 일으켰던 작품 '소설가 구보氏와 경성사람들'이 제12언어 연극스튜디오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창작 11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성기웅이 지난 10여 년간 선보이고 있는 '구보씨 연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1930년대 경성(서울)의 생활 풍속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CKL스테이지는 구보 박태원의 생가 '공애당 약국'의 옛 자리로, 구보씨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장소인 만큼 이번 공연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CKL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연들의 자세한 일정과 작품 소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CKL스테이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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