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영상 여행

속보

더보기

[영상] 백범 김구가 일본인 장교 살해 후 사색하며 걷던 명상길

기사입력 : 2018년09월28일 17:22

최종수정 : 2018년09월28일 17:22

유네스코가 인정한 산지승원 ③ 마곡사 백범 김구 명상길

[편집자주] 지난 6월 30일 유네스코는 대한민국의 산사(山寺) 7곳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7 곳의 산지승원은 대한민국의 13번째 세계유산이다. 한국의 산지승원을 구성하는 7개 사찰인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는 종합적인 불교 승원으로서의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찰이다. 한국 불교의 개방성을 대표하면서 승가공동체의 신앙·수행·일상생활의 중심지이자 승원으로서 기능을 유지해 왔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들 사찰이 7~9세기 창건 이후로 현재까지 그 기능을 유지하고 있을뿐 아니라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성을 담고 있어 세계유산의 등재 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의 세 번째 항목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을충족한다고 평가해 등재 했다. 이에 뉴스핌은 탁원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 받은 7대 산지승원을 영상에 담아 15회에 걸쳐 소개한다. 

[공주=뉴스핌] 송유미 기자 =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 백범 김구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에 대한 분노로 일본인 장교를 축이고 인천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했다. 탈옥한 후 승려로 위장한 김구는 마곡사에 은거하는 동안 하은스님의 상좌가 되어 원종이라는 법명을 받고 머리를 깎았다. 

김구 명상길은 은거 수행 생활 당시 사색을 하던 발자취를 따라 조성된 숲길이다. 백범당 뒤에서 시작하는 백범 명상길 제1코스는 마곡천에서 시원한 폭포수를 거쳐 대웅보전으로 올라가는 길로 이어진다. 마곡사 템플스테이 참가자들도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걸으며 명상과 수련을 하기도 한다.

1949년 6월 26일 육군 포병 소위인 안두희에게 암살당한 김구의 49제가 8월 13일 마곡사에서 열렸다. 김구가 머물다 간 백범당은 현재 백범 기념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yoomi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