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대이란 제재 전망에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9월29일 04:38

최종수정 : 2018년10월01일 07:1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결국 공급 감소로 이어질 거싱라는 전망이 지속하면서 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원유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3달러(1.6%) 오른 73.25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9월 중 5%가량 올랐으며 3분기 1% 상승을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1.00달러(1.2%) 상승한 82.72달러를 마감해 3분기 4%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따른 공급 감소 전망이 지속하며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11월 4일부로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발효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하루 50만~200만배럴의 이란산 원유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가격에 반영했다.

프라이스 퓨처스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이란 제재가 머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시장을 타이트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동맹국들에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를 요청하면서 이미 시장에서는 일부 공급 감소 분위기가 감지된다. 중국의 시노펙은 이번 달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란 외무장관은 또다른 큰 손인 인도가 이란산 원유를 계속해서 수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알제리에서 모인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 대표들은 이란산 원유 공급 감소분을 메우기 위한 증산을 합의하지 않았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는 향후 2~3개월간 이란산 원유 감소분을 보충하기 위해 추가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과 비회원국들은 하루 50만배럴의 증산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NZ은행은 주요 산유국의 증산이 하루 150만배럴의 이란산 원유 감소분을 메우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유전 정보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스는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 장비가 지난주보다 3개 감소한 863개라고 밝혔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