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재철 사임하라", "장관부터 책임져라"…기재위서 여야 격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김동연과 맞고소한 심재철, 국감에 임하면 안 돼"
한국당 "정보관리 허술 책임지고 김동연부터 사퇴해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여야가 심재철 의원의 기획재정위원 사임을 기재위 회의에서 격론을 벌였다. 여당 의원들은 "기재부와 심 의원이 서로 맞고소를 한 상황에서 감사위원과 피감기관으로 맞닥뜨리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정보관리 부실의 책임을 지고 김동연 부총리부터 사퇴하라"며 맞불을 놓았다.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심 의원의 기재위원 사임은 마땅하다. 제척사유가 분명하다"면서 "기재부는 심재철 의원과 보좌진을 고발했고 심 의원은 기재부 장관을 맞고소한 상태에서 기재위원을 계속하시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맞고소 상황에서 국감 감사위원과 피감기관으로 맞닥뜨리는 것은 옳지 않다"며 "수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만이라도 사임을 하는게 맞다. 이것이 국회 관행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소속 김경협 의원도 "문 열린 집에 갔든 문 따고 갔든 집주인 허락 없이 가지고 나온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면서 "국회는 당연히 자료 제출을 요구할 권한이 있고 행정부는 제출해야 하지만, 제출 안했다고 해서 마음대로 가지고 나올 권리는 없다"면서 심 의원의 사임을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기재부 자료 유출 논란과 관련해 공방을 이어가도 있다. 2018.10.02 yooksa@newspim.com

이에 대해 심재철 의원은 "국가 기밀 탈취라고 하는데 기밀이 아니다. 기밀에는 1~3급 등 급수가 있는데 아무것도 정해져있지 않았고 뻥 뚫려 있었다. 정보관리 실패"라면서 "세금을 지키기 위해 한 정당한 의정활동이었는데 그럼 정부비판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입 닫고 있으라는 거냐. 대단히 부적잘한 말"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 의원들도 심 의원을 지원하고 나섰다. 권성동 의원은 "우리가 여야로 갈라졌을지언정 행정부를 감시해야 하는 입법부 의원이다. 잘못된 것은 지적하고 비판할 것은 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또 행정부에서 고발했을 경우 다 사퇴해야 하느냐면 그렇지도 않다. 지금도 민주당의 모 의원은 재판 받고 있는데 법사위 활동을 한다"고 반박했다.

엄용수 의원은 "고소 고발을 했다고 사임해야 한다면 기재부 장관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기재부 장관이 보안을 허술하게 유지한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구 의원도 "지난번 본회의때 김동연 부총리가 발언하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정치인 뺨치고 물타기 하자는 것"이라면서 "지난번 삼성 X파일 때 노회찬 의원이 정보 밝혔을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했나. 국민 알권리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