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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강경화 "핵신고 시점, 폼페이오 방북 결과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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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비핵화, 과거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
"미국 측 상응조치 포괄적 고려…미국도 융통성 갖고 접근 중"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구체적으로 어느 시점에 핵신고가 되어야 할지는 이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논의 결과를 지켜보면 좀더 구체적인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내신기자 브리핑에서 '북한의 선(先)핵무기 목록 신고 및 검증'을 미룰 것을 미국에 제안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밝힌데 대해 "비핵화를 완전하게 달성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과거에 했던 방식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미국이 제공할 수 있는 상응조치를 모두 다 포괄적으로 고려하면서 로드맵을 만들어나가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우리는 물론 미국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8.07.25 yooksa@newspim.com

다음은 강 장관과의 일문일답 전문.

-지난 1일 대정부질문때 답변하신 내용인데,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비용을 우리가 부담해야한다는 미국 주장이 평양공동선언 취지에 맞지 않다고 했다. 일부에서는 이 부분은 한미동맹의 부분이지 한반도 비핵화와 연관짓는것은 위험할수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취지를 설명해달라.

▲국회에서 말씀드린 것은 질문자에 대한 답변 차원이다. 분담금 협상에 임하는 우리의 입장은 주한미군의 한반도의 안정적 주둔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에서 협상중이다. 미국이 작전비용도 포함돼야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바 있지만 의견의 차이가 많이 있다. 우리의 입장을 좀더 명확히 한다는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이다.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장관님께서 북한의 핵리스트 제출 요구는 뒤로 미루고 영변 핵시설을 영구 폐기하는것과 종전선언을 맞바꾸는게 가장 합리적인게 아니냐고 말했다. 핵리스트 제출은 어느 시점에 하는게 맞다고 보는지.

▲북한의 비핵화 관련해서 한미간에 상당히 다양한 레벨에서 협상중이다. 비핵화를 조속히 이루겠다는 것은 한국 미국 북한이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조속히 비핵화를 완료하고 경제발전에 전념하겠다고 했다. 비핵화를 완전히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거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상응조치를 모두다 포괄적으로 고려하면서 로드맵을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에서는 우리도 마찬가지도 미국도 같은 생각이다. 폼페이오 장관의 성과가 중요한 잣대가 될것이지만, 융통성을 갖고 비핵화가 필요로 하는 조치, 비핵화를 위해 북한이 필요로 하는 조치를 어떻게 매칭해나갈지에 대해서는 융통성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어느 시점에서 신고돼야할지에 대해서는 폼페이오 장관과 북한 측의 논의결과를 지켜보면서 좀더 구체적인 그림이 나오지 않겠나.

-이번에 외신을 통해서 제안하신 조금 달라진 접근은 미국과도 지금 공유되고 협의되고 있는 내용인지. 비핵화 핵심은 신고와 검증인데 이를 미루는것이 비핵화 본질을 비껴가는게 아닌지.

▲융통성있다고 하는것은 융통성 내용에 한미간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기보다 상당한 협의를 하고있고 미국도 융통성을 갖고 접근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 신고는 비핵화의 핵심이지만 비핵화의 어느 시점에 들어가야할지에 대해서 미국과 북한의 협의 결과에서 나와야한다.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비핵화 접근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신고와 검증에는 미국이 북한에 요구해온게 아니고 IAEA가 통상적으로 요구해온 절차인데, 타당성이나 일관성을 갖추려면 사유가 있어야할텐데 다른 접근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다른나라와 북한의 비핵화가 다른 것은 불신 때문이다. 자발적으로 핵을 포기했던 카자하스탄 등은 기본적 신뢰가 있던 상황에서 핵을 포기하고 IAEA 사찰도 받으며 빠르게 진행됐다. 북미는 70년간 적대관계가 있던 상황에서 신뢰구축을 기본으로 비핵화를 해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한 정신은 북미정상회담의 결과인 센토사 합의에도 그 정신이 담겨있다. 비핵화 뿐만 아니라 70년간의 적대관계 종식과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나가겠다는 큰 두개의 합의가 담겨져있다.

-영변 핵폐기와 종전선언이 등가적인가에 대한 외교부 입장은

▲영변핵폐기에 대한 등가성의 상응조치는, 종전선언이 많이 얘기됐고 한미간에도 종전선언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이미 많이 논의가 되는 조치 외에도 그밖에도 많은 상응조치가 있을 수 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

-인사혁신에 대해 핵심공관장을 두겠다고 하셨는데, 공공외교는 외국에 외교부에 설명하는 것인데 실무적인 강화가 되나

▲공공외교를 위한 본부의 조직은 많이 정비가 됐다. 혁신 2기에 있어서는 공관의 공공외교 능력을 좀 강화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특히 한정된 인력상황에서는 거점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공공외교의 저검공관을 중심으로 인력을 좀 더 강화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예컨대, 미국에서는 워싱턴에 있는 주미대사관이 미국 전체에 대한 공공외교의 거점공관 역할을 이미 시작을 하고 있고요. 그런 식으로 현장에서의 공공외교가 좀 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정권 첫 임기 내에 하겠다고 했는데, 미국은 시간표 설정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 영변만 하더라도 광범위해서 사찰과 검증에 엄청난 시간이 걸릴것. 하나는 핵 위협의 증가를 막기 위한 핵 활동 동결 이야기가 어떻게 논의되고 있나. 2021년으로 설정했던 타임라인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남북 평양정상회담의 결과가 선언문에 잘 담겨있는것 같다. 말씀드렸듯이 영변 핵시설 폐기도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이다. 검증과 함께 돼야하고 시간적으로도 꽤 드는 과정이다. 그밖에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논의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유를 하실것이지만 세부사항을 여기서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일년내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이 모든게 비핵화를 완전히 조속한 시일 내에 성취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국도 같은 의지.

-대북제재 인도적 제재 관련해서 말씀하셨는데 지속적으로 입장을 말씀해주셨는데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지원을 재개할 방침이 잇는지.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을 좀더 활발히 해야하지 않겠냐는 말씀이 있었고 사무총장도 호응했다. 지원 대상국에 북한을 지정하고 긴급구호 지원이 들어간다. 제재면제와 관련해서는 남북간에 필요한 협력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제재면제를 신청한다는 부분이지 제재 자체가 완화됐다는 입장이 아니다. 지금으로서는 대북제재 틀을 충실히 이행해나가는 측면에서 남북 협력을 지속.

-성비위 사건이 불거지고 있는데 보완책을 마련하실 계획이 있는지

▲우리 사회의 미투운동을 봐도 알수있겠지만 남성의 여성에 대한 성비위는 제도의 문제이기보단 문화의 문제다. 제도를 만들어서 하루아침에 바꿀 순 없다. 최근에도 몇건의 사건이 불거져 나와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심각한 신고시스템을 만들었기 때문에 조기에 조사돼서 결과가 나왔다. 시스템은 잘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문화의 사고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지고 본부 직원들 교육은 물론이고 공관 직원들 교육을 더 철저히 시행할 필요가 있다. 제도적으로 보완할 내용은 계속 검토하면서 보완할것.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 남북정상이 합의문에 넣었던 것에 대해 미국이 선물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오고 있다. 융통성 부분이나 상응조치 부분에 포함될수 있는지. 우리정부의 생각인건지 미국도 생각을 갖고 있는지.

▲우리정부로서는 모든 얀쪽의 비핵화있어 상응조치에 있어 가능한 모든 요소를 검토하고 있었다. 어떤 요소를 매칭시킬지에 대해서는 북미사이의 협상의 결과로 나와야하지만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고, 그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한미간의 협의가 상당히 풍부하고 융통성있다.

-우리 정부는 그런 아이디어를 융통성 있는 차원에서 미 측에 제공했나

▲그렇다

-문재인 대통령이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시사했다. 후속 일본과 협의 일정 등 외교부가 어떻게 해결해나갈건지 방침은

▲대통령께서 아베총리와 회담때 우리 정부와 생각을 공유하셨다. 피해자들께서 재단의 해체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상황에서 재단 활동 자체가 중지된 상황에서 재단을 계속 열어놓고 간다는게 무의미하다, 국내적 현실을 잘 설명했다. 한일 외교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계속 협의해나가야한다. 각 레벨에서 구체적인 외교 일정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다양한 소통 협의 하고있다.

-관함식 욱일기 논란이 뜨겁다. 중장기적으로 풀어야한다. 욱일기는 일본의 제국주의 상징인데, 전쟁을 막기 위한 유엔에 항의가 있어야 하지 않은가

▲외교부로서도 욱일기가 갖고있는 정서 차원의 문제, 역사적인 경험 등을 일본 측이 충분히 고려해야한다고 전달했다. 이 사안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국방부에 문의해야할것같다. 국제사회에 이슈화해야할지 문제는 좀더 많은 고려사항이 있을 것이다. 그런부분을 포함해서 외교부에서 어떠한 방안이 적정한지 검토해보겠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대북제재 면제 대상으로 제안했다고 하셨는데 미국의 반응은?

▲면제대상으로 제안했다고 하지는 않았다.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 재제 해제를 제안한것은 아니다. 제재문제가 있는 문제에 대해서 미국과 유엔제재위원회와 협의해나갈 것.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건이 성숙된 다음에, 제재 상황 변화가 있은 다음에 추진할 문제다.

-러시아가 안보리 등에서 남북 철도연결 문제와 관련해서 제재 면제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는데 우리측 요청인가

▲제가 보고받기로는 사실이 아니다. 혹시 실무에서 그런 협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검토하겠지만 그런 지시도 아니다. 러시아측과 그런 얘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 아니다.

-지난달 평양공동선언과 한미정상회담 이후에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입장 변화가 있었는지. 폼페이오 방북 이후에 언제 만날지.

▲종전선언에 관해서는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우리는 연말까지를 목표로 추진중이고 미국과 여러 계기에 협의중. 미국의 이해도 상당부분 진전돼왔다. 종전선언에 어떠한 내용이 담길지가 관건이다. 내용은 말을 만들어나가는 차원이 되겠습니다만 입장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왜 이렇게 하려는지에 대한 이해를 얻었다. 폼페이오 장관이 7일 하루일정으로 방북하고 바로 서울에 와서 늦은 오후나 저녁에 대통령 예방하고 저와 회담을 갖는다. 참고로 알고계셔달라.

-종전선언에 대해 미측과 합의중이라고 하셨는데 개념에 대해서 입장차가 정리가 됐는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좀 빨라졌는데 일정이 당겨진것이 신뢰구축이 됐다고 보면 되는지.

▲방북이 빠른 시일내로 이루어진것은 좋은 징조다. 그 사이에 북미간 접촉이 계속 있었다. 접촉의 내용에 대해서는 협의를 통해서 미국과 협의중이다. 내용은 밝히기 어렵지만 좋은 징조다. 종전선언 개념에 대해서 입장차이가 좁혀졌냐에 대해서는 왜 하는지에 대해서는 미국측의 이해는 훨씬 깊어졌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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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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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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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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