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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全계열사 점포 통합'…은행·증권·보험·저축은행 협업 극대화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06:15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06:15

모든 금융 계열사 영업점 매칭점포로 연결
연계영업 활성화로 계열사 시너지 확대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0일 오후 4시0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유리·박미리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은행, 증권, 보험 등 전 계열사 영업점을 하나로 묶는다. 인근 지역에 있는 금융 계열사 영업점을 연결해 연계(소개)영업에 나서는 것이다. 은행권에서 지점수가 가장 많은 농협은행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계열사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내년부터 매칭점포를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 매칭점포란 인근 지역에 있는 은행, 증권, 저축은행, 캐피탈, 보험 등 계열사 영업점끼리 짝을 지어 연계 영업에 활용하는 것이다. 은행 고객이 증권이나 보험에 니즈가 있을 경우 고객의 동의를 받고 매칭점포로 연결된 인근 영업점을 소개하는 식이다.

농협금융은 지난 2015년부터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을 중심으로 매칭점포를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은행-증권 네트워크에 NH농협캐피탈과 NH저축은행을 추가했다. 내년에는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까지 더해 모든 계열사 영업점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매칭점포별로 연계영업 상품군을 제공하고, 영업채널별 직원 교류를 활성화해 계열사간 협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협금융이 매칭점포를 확대하는 것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소비자 니즈에 따라 인근 영업점을 소개할 경우 연계 영업의 효과를 더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으려고 하는데 한도가 부족할 경우 인근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사를 소개할 수 있다.

지난 연말부터 올 초까지 농협금융 계열사간 연계영업은 9000~1만건 수준이다. 이 중 실제 거래로 연결된 것은 7000건 가량으로 성공률이 70~80%에 이른다. 연계영업으로 인한 거래금액은 수천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영업점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계열사로 연결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면 고객 이탈을 방지할 수 있다"며 "매칭점포로 짝을 지어 연계영업을 활발히 할 수 있는 영업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점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2금융 계열사의 경우 NH농협은행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농협은행의 영업점수는 1155개로 은행권에서 가장 많다. 은행 외 다른 계열사들의 지점 수는 NH투자증권 80개, NH농협캐피탈 9개, NH저축은행 4개, NH농협생명 105개, NH농협손해보험 51개다.

네트워크 연결로 연계상품 영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한도 부족으로 은행 대출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NH저축은행의 'NH투게더론'이나 은행 거래고객에게 금리·한도를 우대하는 신용대출 'NH미들론' 등이 대표적이다.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는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과제 중 하나다. 김 회장은 지난 7월 취임 100일 간담회에서 "그룹 내 구축된 소개영업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계열사 간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금융그룹 내 채널과 고객을 활용해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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