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종합] 트럼프 "사우디 언론인 실종사건, 진상규명 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실종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쇼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라는 압박을 강화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터키에서 실종된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언론인 자말 카쇼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 정부에 카쇼기 실종사건에 대한 정보만을 요구하는 것이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모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다. 이것은 우리와 백악관에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우리는 그것의 진상을 규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은 그(카쇼기)가 (영사관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고 그가 나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 우리는 그것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 정말 끔찍한 일이다. 이는 나쁜 상황이다. 우리는 이런 일이 기자들에게 그 어떤 누구에게도 일어나게 할 수 없다. 이런 일이 일어낟고록 놔둘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끝으로 그는 그와 멜라니아 여사가 카쇼기의 약혼녀를 백악관으로 조만간 초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중된 압박에 초당파적으로 미국 상원의원들은 이날 카쇼기 실종에 대해 미국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누가 "살인, 고문, 기타 국제적으로 인정된 인권침해에 책임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120일 안에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한 제재 부과 여부를 결정한 뒤 보고 해달라고 요구했다.

같은날 터키 친정부 매체 데일리 사바는 조사관들의 예비 증거를 보도했는데 사건 조사단은 15명으로 구성된 사우디 암살팀이 지난 2일 항공기를 타고 터키에 도착한 뒤 영사관으로 이동헸으며, 카쇼기가 영사관에 들어간 지 2시간 30분만에 차량 6대에 나눠타고 이곳을 빠져나와 인근 관사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카쇼기는 지난 2일 터키인 약혼녀 하티스 센기즈와의 결혼 관련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영사관을 들렀지만 현재 실종상태다. 당시 약혼녀는 영사관 건물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나 카쇼기가 건물 밖으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터키 매체는 왕실 고위급 인사가 암살팀에 지시해 카쇼기를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암살팀이 총영사관과 영사 관저로 이동하는 도중 카쇼기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와관련, 카쇼기 암살 의혹을 제기하며 사우디 정부가 스스로 이와 무관함을 입증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이에 반해 빈 살만 왕세자를 비롯한 사우디 왕실 측 인사들은 터키의 주장을 부인하면서 카쇼기가 영사관을 제 발로 걸어나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일 미국이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관련인 제재에 들어가면 양국 간의 관계는 급속도로 나빠질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내다봤다. 사우디는 트럼프가 대통령직에 취임하고 지난해 5월 처음 방문한 해외 국가로, 당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좋은 관계를 형성했지만 최근 몇 주 들어 시들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오르는 유가를 잡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맹주 사우디에 증산을 요구했지만, 아직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다.

이날 백악관은 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과 재러드 쿠시너 백악관 상임 고문이 지난 9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 전화를 걸어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개별로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두 전화통화 모두 조사 과정에서 사우디 정부가 투명할 것을 우리는 요구했다. 우리는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며 가능한 대로 업데이트 내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카쇼기 암살 의혹을 제기하며 사우디 정부가 스스로 이와 무관함을 입증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이에 반해 빈 살만 왕세자를 비롯한 사우디 왕실 측 인사들은 터키의 주장을 부인하면서 카쇼기가 영사관을 제 발로 걸어나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