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담합·갑질에 김상조·이재명 '맞손'…공정위·경기도, 공정추진단 가동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10:16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13:28

공정위·경기도 간 업무협약 체결
입찰담합 근절·중소상공인 보호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와 경기도가 입찰담합 감시공조체계 구축과 중소상공인 갑을 문제를 풀기 위해 손을 잡았다. 특히 입찰담합의 사전징후포착, 불공정거래 민원의 초동조치를 위한 공정거래추진단이 업무 전담에 나선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입찰담합 근절 및 중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을 보면, 경기도는 공정위의 지원을 받아 입찰담합 판단기준을 마련하고, 관내 공공사업의 입찰담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다. 공정위는 경기도가 담합 의심 건을 통보하면 신속히 조사를 실시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우) [뉴스핌 DB]

공정위는 경기도가 공공입찰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입찰담합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경기도는 도내 중소상공인의 불공정거래 피해 민원을 접수키로 했다. 공정위는 경기도가 불공정거래 의심 건을 통보하면 신속히 조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경기도는 도내 가맹·대리점거래 관련 분쟁을 신속히 조정하기 위해 분쟁조정협의회를 설치한다. 이어 가맹희망자에게 적시에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정보공개서 등록업무도 수행한다.

이 밖에 경기도는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공정거래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공정거래추진단은 입찰담합의 사전징후포착, 불공정거래 민원의 초동조치 및 피해사업자 지원 등의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공정위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공정위와 경기도 간에 협업 체계가 원활히 작동되면, 공공입찰에서 보다 면밀한 담합 감시가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 중소상공인이 가까운 곳에서 빠르게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 이외의 다른 광역자치단체들도 입찰담합 근절, 중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높아질 것”이라며 “공정위와 다른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도 점차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