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비트코인·XRP·이더리움, IMF 경고로 시총 약 130억달러 '증발'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16:20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16:2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11일 홍콩·싱가포르 시장에서 불과 몇시간 안에 급락해 130억달러 가까이 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고 미국 CNBC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홍콩·싱가포르 장에서 비트코인은 10시 23분(현지시간)께 5% 하락한 630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XRP와 이더리움은 각각 10% 넘게 주저앉았다. 불과 세시간 만에 시총 약 130억달러가 사라진 것이다.

암호화폐는 가상 통화의 빠른 성장과 경제에 있어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금융 당국의 경고가 나온 후 떨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암호화 자산의 빠른 성장이 국제 금융 시스템에 새로운 취약성을 만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올해 안에 ETF와 같은 새로운 금융 상품에서 가상 자산을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7월 윙클보스 형제가 신청한 '윙클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를 비롯해 여러 ETF 승인을 거부했다. 우리나라와 중국 등 세계에서 큰 암호화폐 시장도 일부 거래소를 폐쇄하는 등 규제에 나서면서 암호화폐 트레이더스들이 설 자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암호화폐 거래소의 해킹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CNBC는 이러한 요인들이 비트코인, XRP, 이더리움을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복귀하지 못하게 한다고 진단했다. 10시 23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2월 기록한 최고치인 1만9783.21달러에서 68% 빠진 수치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