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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근 5년 주주 돈 가장 많이 불려준 30대 상장사 1위는 '네이버'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15:37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15:37

일회성 이익 제외한 1위는 SK하이닉스(24.78%)
30대 상장사의 5년 평균 ROE 평균치는 11.38%

[서울 = 뉴스핌] 이민주 기자 = 국내 30대 상장사 가운데 최근 5년동안 주주 돈을 가장 많이 불려는 곳은 네이버로 조사됐다.

뉴스핌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와 한국거래소 전자공시(KIND)를 바탕으로 한국 주식시장의 30대 상장사의 5년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조사한 결과 1위는 네이버(42.33%)가 차지했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할 경우 1위는 SK하이닉스(24.78%)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5년 평균 ROE는 16.50%로 5위를 기록했다. ROE란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높을수록 주주가 출자한 돈으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는 의미이다. 기업 수익성을 파악하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3대 상장사의 5년 평균 ROE

◆네이버, 1위이지만 ROE 하락세 

1위를 차지한 네이버는 2013년 한게임 사업부문이 HN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되는 과정에서 중단 
영업이익 1조 5695억원이 발생해 그해 ROE(112.69%)가 높게 나왔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2013년 ROE는 22.01%, 5년 평균는 ROE 24.20%가 되며 전체 순위는 4위가 된다.

네이버의 ROE는 2016년까지는 20% 이상을 유지하다가 지난해에는 20%미만(18.50%)으로 떨어졌고, 올해는 5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사의 올해 예상 실적을 바탕으로 추정한 네이버의 ROE는 16.20%다.

2014~2018년 네이버의 ROE(자기자본이익률) 추이. 2018년 ROE는 증권사 추정치.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일회성 이익 네이버 제외하면 SK하이닉스 사실상 1위 

2위(24.78%)를 차지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호황으로 양호한 이익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의 2016년 ROE는 13.01%로 하락했다가 지난해 반도체 초호황이 도래하면서 36.80%의 높은 ROE를 기록했다. 

올해도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면서 SK하이닉스는 고ROE를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사가 추정하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예상 ROE는 39.7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2013년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는 30대 상장사 가운데 5년 평균 ROE 1위가 된다. 

3위(24.44%)를 기록한 LG생활건강은 최근 5년동안 지속적으로 20%가 넘는 ROE를 유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이같은 고ROE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중국 시장에서 K-뷰티 바람을 타고 휴를 비록한 고가 화장품이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ROE 하위 그룹에 금융사 3곳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5년 평균 ROE는 16.50%로 반도체와 모바일 호황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위(3.01%)를 기록한 POSCO는 철강 산업의 업황 부진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OSCO의 2015년 ROE는 0.44%로 사실상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낮은 한자리수의 저(低) ROE 그룹에 하나금융지주(5.75%), 삼성생명(5.40%), 우리은행(4.66%) 등 금융사가 포진해 금융사들이 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년 평균 ROE 20% 이상을 기록한 곳은 네이버,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SK의 4개사였다. 30대 상장사의 5년 평균 ROE의 평균치는 11.38%였다.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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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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