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종합 1보] 남북, 철도·도로 연결 이르면 내달말 착공식

기사입력 : 2018년10월15일 15:47

최종수정 : 2018년10월15일 15:59

남북, 철도·체육·예술·보건 등 7개항 공동보도문 발표
남북대표단, 비무장지대(DMZ) 적대관계 종식키로 합의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11월 말~12월 초 진행키로
22일 산림협력 분과회담...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추진

[서울=뉴스핌] 공동취재단 노민호 기자 = 남북은 15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고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조속 개최 등 7개항에 대한 공동보도문 작성에 합의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을 수석대표로 한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했다.

남북은 먼저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을 조속히 개최하자는 데 합의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판문점 군사분야 이행합의서에 따라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기 위한 문제와 남북군사공동위원회의 구성·운영문제를 토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 말~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10월 하순부터 진행한다. 또한 동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11월 초부터 착수하고, 동·서해선 도로 공동조사 일정은 문서교환의 방법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5차 남북 고위급회담이 15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가운데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수석대표단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으로 한 우리측 대표단과 회담을 갖고 있다. 2018.10.15

아울러 동·서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 일정은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연장하거나 필요한 경우 추가 조사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남북은 산림분야와 보건의료 협력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남북은 “소나무 재선충 방제, 양묘장 현대화와 자연 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을 위한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을 오는 10월 2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방지를 위한 남북보건의료 분과회담을 10월 하순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남북은 체육·문화 분야와 관련해서는 2032년 하계올림픽 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에 공동 신청하기로 했다.

특히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체육회담을 이달말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키로 했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5차 남북 고위급회담이 15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가운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으로 한 우리측 대표단이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수석대표단과 회담을 갖고 있다. 2018.10.15

더불어 이달 중에 추진 예정인 북한 예술단의 남측 지역 공연과 관련해서는 실무적 문제들을 빠른 시일 내에 협의, 추진하기로 했다

인도주의적 분야도 다뤄졌다. 남북은 금강산지역 이산가족 면회소의 복구와 화상 상봉, 영상편지 교환을 위한 실무적 문제들을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한데 따라 남북적십자회담을 11월 중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산가족면회소 시설 개보수공사에 필요한 사항도 협의하기로 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