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야외 패션쇼로 화려한 개막

기사입력 : 2018년10월15일 22:42

최종수정 : 2018년10월16일 08:50

'솔리드옴므'의 우영미 디자이너, 올해 명예디자이너 선정
오프닝쇼 'SOLID/BEYOND 30', 컨템포러리 남성 패션 제안
DDP 잔디언덕에 1500명 관람객…소통 위한 애프터파티 마련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컨템포러리 남성브랜드 '솔리드 옴므'의 론칭 30주년 기념 컬렉션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15일 오프닝 쇼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서울 전역을 '패션의 도시'로 물들일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첫 모습이 밤 8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잔디언덕에서 공개됐다. 이날 우영미 디자이너가 이끄는 '솔리드 옴므(SOLID HOMME)'의 오프닝쇼 '솔리드/비욘드 서티(SOLID/BEYOND 30)'가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를 찾은 시민들과 가장 먼저 만났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5일 저녁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오프닝쇼 'SOLID/BEYOND 30'에서 모델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0.15 deepblue@newspim.com

우영미 디자이너는 매년 서울패션위크가 선정하는 올해 '명예 디자이너'로 위촉돼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포문을 열게 됐다. 그는 1988년 솔리드 옴므를 설립한 최고 경영자이자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솔리드옴므'는 맨메이드 플래그쉽스토어를 포함해 국내 28개 매장과 해외 주요백화점(미국 삭스피프스애비뉴, 영국 해롯, 하비니콜스, 프랑스 쁘렝땅 등), 중국의 단독매장 등 해외 20개 이상의 매장에 입점돼 있다. 

이날 오후 8시로 예정됐던 패션쇼는 23분 후 시작됐다. 기온 14℃로 비교적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쇼장에 제공된 1300개 좌석에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주최측은 "패션쇼를 보러 온 관람객 수는 약 1300명으로 집계된다. 스탠딩석까지 더하면 1500명이 될 것"이라고 뉴스핌에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5일 저녁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오프닝쇼 'SOLID/BEYOND 30'에서 모델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0.15 deepblue@newspim.com

야외에서 진행된 오프닝쇼는 관람객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오프닝쇼를 찾은 의류자재업계 종사자 김도현(35) 씨는 "옷을 좋아하고 브랜드 '솔리드옴므'를 즐겨 사 입는다. 최근 '솔리드옴므'에서 옷을 사면서 오프닝쇼를 개최 소식을 들었고, 이곳까지 오게됐다"고 밝혔다. 오프닝쇼를 본 소감에 대해서는 "처음 본 패션쇼라 신기하고 재밌었다. 날씨와 상관 없이 패션쇼를 즐겁게 봤다"고 말했다.

솔리드옴므 관계자는 "이번 패션쇼는 브랜드 런칭 30주년과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오프닝이라 특별하게 야외 패션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로운 소통의 자리를 기대하고 있다. 패션쇼 종료 후 간단한 먹거리와 샴페인을 즐길 수 있는 애프터파티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5일 저녁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오프닝쇼 'SOLID/BEYOND 30'에서 모델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0.15 deepblue@newspim.com

패션위크의 오프닝쇼가 펼쳐진 DDP의 잔디마당은 패션쇼를 위해 모래 언덕으로 바뀌었다. 평평한 나무 바닥이 아닌 모래가 깔린 런웨이 무대가 펼쳐졌다. 바닥은 화이트, 밤하늘은 블랙으로 조화를 이뤘다. 이날 100명의 모델들은 경사진 언덕을 오르내리며 솔리드옴므의 패션을 선보였다. 

패션은 18F/W와 19 S/S 컬렉션이 어우러졌다. 주죄측은 "존 레논의 반전 사상을 담아낸 18 F/W, 베트남의 전후 일상과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새롭게 해석한 19 S/S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5일 저녁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오프닝쇼 'SOLID/BEYOND 30'에서 모델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0.15 deepblue@newspim.com

무엇보다 베트남 특유의 라이프 스타일을 독창적인 디자인과 소재의 조합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세련된 감성과 솔리드옴므의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였다. 재치 있는 믹스매치 패션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또 한번 사로잡았다.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액세서리로 새로운 남성 패션을 제안했다.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는 16일부터 20일까지 DDP에서 42개의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와 기업이 참여하는 '서울컬렉션'이 열린다. 아울러 121개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 신진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전문 수주 상담회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 13회에 걸쳐 2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 한남동 및 종로 등에서 30개 브랜드의 '오프쇼'가 개최될 예정이다. 패션 멘토링 세미나와 올해 우영미와 함께 '명예 디자이너'로 위촉된 박춘무 디자이너의 30주년 전시 '無무로부터'도 막을 연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