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패션 용광로' DDP의 뜨거운 열기…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30만명 예상"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5:02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5:10

15일~20일까지 DDP와 종로·한남동에서 패션의 물결
패션쇼·전시회·영화상영·체험부스 등 프로그램도 다양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개막 3일째를 맞은 18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푸쉬버튼(PUSHBUTTON) 컬렉션에서 모델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0.17 deepblue@newspim.com

헤라 서울패션위크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이번 시즌 패션위크 방문 관람객이 30만명 정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귀띔했다.

지난 15일 밤 우영미 디자이너가 이끄는 '솔리드옴므'의 오프닝쇼 로 문을 연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16일부터 20일까지 DDP에서 42개의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 및 기업이 참여하는 패션쇼 '서울 컬렉션'과 전시회, 패션 멘토링과 세미나 등이 열리면서 패션 피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패션위크 기간 동안 DDP뿐만 아니라 한남동·종로 등 서울 곳곳에서 33개의 디자이너 컬렉션이 열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8.10.18 deepblue@newspim.com

헤라 서울패션위크 관계자는 "16일 개막 첫날 관람객은 2만 여 명, 이튿날에는 4만 여 명이 DDP를 방문했다. 이틀간 약 6만 여 명이 헤라 서울패션위크를 보기 위해 DDP에 모인 거"라며 "주말까지 30만명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는 영국 2019 S/S 런웨이에 진출한 패션디자이너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 디자이너의 영국 패션위크 진출은 지난 5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 영국패션협회는 MOU 체결의 성과다.

양 도시의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당시 박승건 디자이너의 푸시버튼과 신규용·박지선 디자이너의 블라인드니스가 선정돼 2019 S/S 런던패션위크 무대에 올랐다. 박승건 디자이너는 2017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올해의 디자이너상 수상, 블라인드니스는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베스트디자이너 상을 받은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이윤청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텐소울(Seoul's 10Soul)'이 전시되고 있다. 2018.10.18 deepblue@newspim.com

이번 시즌에서 박승건 디자이너의 패션쇼 콘셉트는 'Fixatation & Customizing Silhouette'였다. 완벽한 분리가 가능한 재킷, 셔츠, 팬츠 패션과 함께 여기에 울, 면, 저지, 시폰, 데님 등 다양한 소재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결과물로 푸시버튼만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올해는 신인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자리가 더욱 강화돼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 '텐소울(10 SOUL)'에 선정된 10인의 디자이너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DDP 카페 드페소니아에 마련됐다. 헤라 서울패션위크 관계자는 "글로벌 역량을 입증 받은 디자이너의 브랜드 의상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는 역대 서울패션위크에서 처음 진행하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열리고 있다. 2018.10.17 deepblue@newspim.com

'텐소울'은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으로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 중 글로벌 역량을 입증받은 디자이너 10인으로 구성됐다. 올해 유망주로 선정된 '텐소울' 브랜드는 영국 2019 S/S 런웨이에 선 블라인드니스(BLINDNESS)와 푸시버튼(PUSHBUTTON)을 비롯해 한철리(HAN CHUL LEE), 뮌(MUNN), 디앤디도트(D-ANTIDOTE), 부리(BOURIE), 와이씨에이치(YCH), 제이쿠(J KOO), 유저(YOUSER), 에이벨(A.Bell)이다. 이들의  18F/W 컬렉션들이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DDP 카페 드페소니아에서 10일간 펼쳐진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다.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일생의 담은 영화 '맥퀸'을 패션위크 기간인 15일부터 20일까지 DDP 인근에 위치한 CGV 동대문, 메가박스 동대문 두 극장에서 상영한다. 이번 패션위크 기간 동안 CGV 동대문과 메가박스에서 영화 '맥퀸'을 관람하는 관객들은 패션위크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제시하면 티켓 가격의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엽서와 페이퍼돌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열리고 있다. 2018.10.17 deepblue@newspim.com

이번 시즌은 ㈜아모레퍼시픽 헤라, LG전자 트롬스타일러, 달콤커피 b;eat 동아TV,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다양한 기업이 후원한다. 주최 측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후원 기업의 수와 규모의 차이는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관람객들은 (주)아모레퍼시픽 헤라를 비롯해 LG전자 트롬스타일러 등 다양한 체험 부스에서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다.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정구호 총감독은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패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의 역할을 넘어 대한민국 최대 패션 축제로 시민들이 패션을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며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아시아 NO.1 패션위크로 성장하고 나아가 글로벌한 전문 패션 페어 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