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대만 TSMC, 3분기 순이익 0.9% 하락…시장 기대 부합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7:10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7:10

3분기 매출액은 1.9% 증가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대만의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올해 3분기(7~9월) 순이익이 0.9% 하락한 것으로 18일(현지시각) 발표돼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SMC의 3분기 순이익은 890억700만대만달러(약 3조2612억원원)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23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집계한 평균 예상치인 890억대만달러에 거의 부합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TSMC의 매출액은 1.9% 늘어난 84억9000만미국달러를 나타냈다. TSMC가 자체적으로 전망한 예상치는 82억8000만~83억8000만달러였으며,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25명의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는 84억달러였다. 

TSMC의 3분기 실적은 경쟁사인 글로벌파운드리가 차세대 공정 기술인 7나노 공정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지 몇 주 뒤에 나왔다. 애널리스트들은 라이벌 사의 차세대 기술 개발 선언이 시장에서 TSMC의 위치를 더욱 공고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로이터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고조가 TSMC에 단기간의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산 전기·전자 제품에 TSMC가 생산한 반도체가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KGI증권의 애널리스트 벤자민 창은 3분기 실적 발표가 나오기 전 보고서를 통해, 10월 초 단기적으로는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수요가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TSMC가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만큼 부분적으로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영향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