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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2018 IEC 부산총회 개막...4차산업혁명시대 국제표준 논의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11:00

85개국·3300명 참여…문재인 대통령 영상축사
스마트시티·제조, 전기자동차 등 380개 회의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전기전자분야의 국제표준을 논의하는 '제82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총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22일 열린다.

1906년에 설립된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전기전자 분야 표준과 인증을 개발하는 국제기구로 ISO, ITU와 함께 3대 국제표준화기구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 IEC 총회가 열린 것은 2004년 서울 총회에 이어 두 번째다.

2015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던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 <사진=김유정 기자>

이번 총회는 이날 저녁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26일에 폐회할 예정이다.

총회 개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한 이번 총회는 85개국 대표단 3300여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기간 동안에는 총회와 97개 스마트시티·제조,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위원회 및 분과위원회가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 380여개의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가별 참가인원은 일본 473명, 한국 459명, 중국 435명, 미국 235명, 독일 226명 등으로 국제표준을 통해 자국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자 하는 주요 국가의 참여가 많았다.

총회 기간동안 각 기술위원회에서는 혁신기술에 기반한 신시장 창출을 위한 표준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착용형스마트기기, 인쇄전자,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21종의 국제표준을 신규 제안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전기전자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상임이사국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데 입지를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시티(IEC CITY) 기술전시관'이 개설돼 참가자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테크놀로지 존(Technology Zone)에서 열린 '미니 전자전'에는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 특별관을 마련해 우리나라 유망 기술의 체험장을 마련하고 홍보했으며, 한국전력, 현대일렉트릭, 엘에스(LS)산전, 시험인증기관, 삼성, 엘지(LG)와 중국전력 등이 참여했다.

유스(Youth Zone)에서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국가기술표준원(KATS) 논문공모전 수상자 발표와 각국의 표준교육 현황을 공유하는 '표준교육 컨벤션/컨퍼런스'를 비롯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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