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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민문제 작정했다...“중간선거는 캐러밴에 대한 선거”

기사입력 : 2018년10월19일 21:25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21:25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내달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중간선거는 우리나라를 수호하려는 공화당과 통제를 벗어난 불법이민을 허용하려는 민주당 간 싸움이라고 말하며, 중간선거 쟁점으로 이민 문제를 적극 내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몬태나주(州) 미줄라 공화당 유세 현장에서 “이번 중간선거는 캐러밴에 대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러밴’(caravan)은 중남미에서 과테말라를 횡단해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유입되는 이민자 행렬을 뜻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는 신임 연방대법관 브렛 캐배너, 캐러밴, 법과 질서, 상식에 대한 선거”라고 역설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미 국가들이 대규모 이민사태에 대응하지 않으면 이들 국가에 대한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지난 16일 트위터에 “미국은 온두라스 대통령에게 대규모 캐러밴이 멈춰 온두라스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온두라스에 더 이상의 돈이나 원조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강력하게 고지했다. (이는) 당장 효력을 발휘할 것이다!”라고 경고장을 날렸다.

이어 18일에는 멕시코에 화살을 돌려 “멕시코가 이민 행렬을 멈추지 않으면 군대를 동원해 남쪽 국경을 봉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또한 존 켈리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대통령 집무실에서 불법 이민자 문제를 두고 18일 공방을 벌이던 중 둘 사이에 고성까지 오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의 편을 들어 켈리의 분노에 부채질을 했다는 CNN 보도도 이어졌다.

난민 문제에 강경한 볼턴 보좌관이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DHS) 장관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켈리 비서실장과 말다툼을 벌이게 됐다고 CNN이 전했다.

몬태나주(州) 미줄라에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는 유세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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