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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구의역 사고서 누락된 민주노총, 면죄부 주나"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11:23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11:24

"법원 판결에선 사고 원인이 상급자의 민주노총 집회 참석 명시"
"서울시 조사보고서에는 민주노총 언급 안돼…박 시장 답해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2일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당시 작성된 서울시 조사보고서에 민주노총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이에 대한 박원순 시장에게 조속한 답변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6년 5월 구의역 김군 사고 원인에 민주노총이 개입되어 있었지만 서울시 조사보고서에는 민주노총이라는 말이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9.07 kilroy023@newspim.com

그는 "김군 사건 법원 판결문에는 김군의 사망 배경에 민노총 집회에 참석하느라 김군 상급자(심 부팀장)가 무단 이탈한 것이 원인이라는 내용이 있다"면서 "하지만 서울시가 만든 '구의역 사건 진상규명위원회' 보고서에는 민주노총이라는 단어 자체가 누락돼있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시청역 집회', '집회 참석'이라고만 되어 있었다는 것.

하 의원은 그러면서 "구의역 김군 사망 사고는 민주노총이 발단이었고, 또 그 사고를 계기로 민노총은 정규직 고용세습 잔치까지 벌인다"면서 "그런데 서울시는 조사보고서에 민주노총이라는 단어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노총의 힘으로 당선된 박 시장이 구의역 김군 사고의 책임에서 민주노총은 면죄부를 주기 위해 고의로 누락시킨 것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박 시장은 서울시 조사보고서에 왜 민주노총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는지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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