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가스공사, 친인척 정규직 전환 8명 추가…33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 2018년10월23일 13:43

최종수정 : 2018년10월23일 13:43

감사실 직원 처남·여동생 채용 등 새로 드러나
남동발전도 정규직 전환에 7명 친인척 포함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가스공사의 정규직 전환 대상자 중 재직자의 4촌 이내 친인척이 기존 25명에서 33명으로 늘었다. 

23일 가스공사가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정규직 전환 대상 1203명 중 기존 임직원의 친인척이 3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정유섭 의원실]

정 의원은 하루 전날 공개한 자료에서 "가스공사는 지난 8월 비정규직 1245명 중 파견근로자 3개 직종 70명, 용역근로자 6개 직종1133명 등 총1203명을 정규직 전환 대상으로 확정했다"며 "정규직 전환 대상 1203명 중 2%인 25명이 기존 임직원의 부모, 동생, 누나, 배우자, 자녀, 처남, 외삼촌, 이모부 등 4촌 이내 친인척"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가스공사의 비위를 감독해야 할 감사실에서 근무하는 2급 직원의 처남과 여동생도 포함됐다. 이들은 각각 경비, 청소 업무를 맡았다.   

이날 추가된 정규직 전환 명단에는 처남과 동생이 전환 대상자에 포함된 감사실 2급 직원의 매제가 추가됐고, 인천지역본부에서 3명이 새롭게 나왔다. 

가스공사는 "10월 18~19일에 재직직원을 대상으로 신고, 조사를 통해 작성한 자료"라며 "당초 미확인 1개 사업소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가 완료돼 완전한 명단을 제출한 것"이라며 "추후 필요하면 비정규직 노동조합과 협의해 전수 재조사를 추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남동발전에서도 정규직 전환 추진 중인 비정규직에 재직자의 친인척이 포함됐다.

남동발전은 청소, 시설관리, 홍보관, 소방방재, 경비 등 용역회사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500명을 자회사를 세워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여기에 재직자 친인척 7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해 7월 20일 정부의 정규직 전환 지침 발표 전에 용역회사에 채용된 인원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