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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홍보현수막 없던 국민연금, 이사장 지역구에만 잇딴 게시 논란

기사입력 : 2018년10월23일 17:39

최종수정 : 2018년10월23일 17:40

23일 국정감사서 '지역구 홍보' 논란 야기
전주 덕진구에만 이사장 명시 현수막 게첩
취임 후 후원물품 전달도 전주 지역에 집중
김순례 "국민연금 이용해 정치적 행보" 주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민연금을 이용해 도를 넘은 정치 행보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추석 김성주 이사장의 19대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전주시 덕진구에만 이사장 이름이 명시된 현수막을 게시했다. 전주 덕진구는 20대 총선에서도 김 이사장이 출마한 지역이다.

전주 덕진구 송천동 송천역 사거리에 게시된 추석현수막.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이름이 적힌 한가위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김순례 의원실>

국민연금공단의 추석인사 현수막은 만성동(국민연금공단), 혁신동(혁신사거리, 우리은행앞), 송천동(송천역사거리), 덕진동(종합경기장, 원광대한방병원앞), 여의동(호남제일문), 우아동(전주역) 등에 내걸렸다.

김 이사장이 취임하기 전, 국민연금은 단 한 번도 명절 현수막을 제작하거나 게시하지 않았다. 다른 공공기관 현수막을 보더라도 대부분 기관장 이름이 명시되지 않아 김성주 이사장이 국민연금을 정치적 발판으로 삼았다는 게 김순례 의원의 주장이다.

또한 김 이사장 취임 후 국민연금의 후원물품 전달사업 금액도 전임 이사장보다 증가했다. 확인 결과, 김 이사장 취임 후 12개월 동안 후원물품 전달사업으로 1억 8670만원이 집행됐다. 임기가 2년 5개월이었던 최광 전 이사장보다 더 많은 금액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07.25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후원물품 전달사업 금액 비중이 김 이사장의 정치적 기반인 전주 지역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2015년 6월 10일 국민연금의 전주 본사 이전 이후 3년 4개월 동안 총 87회, 3억2945만원 중 48.6%인 1억5999만원을 전주 지역에 집행했다. 김성주 이사장 체제가 본격화된 올해는 18회 중 13회(72%), 9546만원(67%)을 전주 지역에 투입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 노후를 책임져야 하는 이사장이 국민연금을 이용해 정치적 행보를 하는 모습이 매우 걱정스럽다”며 “김성주 이사장은 즉시 정치적 행보를 멈추고 추락하는 국민연금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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