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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수리비 가장 비싼 수입차는? 벤츠 S클래스 1억 6000만원

기사입력 : 2018년10월25일 17:11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17:11

25일 김상훈 의원 국토부·금감원 국감 제출자료 분석
렌트비 최고 청구액 수입차는 벤츠 마이바흐 3100만원
수입차 대당 평균 수리비 285만원...국산 108만원의 2.6배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최근 5년간 수입차 수리비로 지출된 보험금 중 가장 많았던 금액은 벤츠 S클래스에 지급된 1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렌트비가 가장 비쌌던 수입차는 벤츠 마이바흐(Maybach)로 3100만원이 지급됐다.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산 및 외산차 보험금 지급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수입차 대당 평균 수리비는 285만원으로, 국산차 108만원보다 2.6배 많았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오전 평양 시내를 함께 퍼레이드 하며 환영하는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두 정상이 탄 차량은 ‘벤츠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풀먼 가드 S600’로 추정된다.

수리비가 가장 많이 청구된 수입차는 벤츠 S클래스로 1억 6417만원이었고, 이어 벤츠 마이바흐 1억 5097만원, 포르쉐 911 1억 4271만원, 아우디 A8 1억 1789만원 등의 순이었다.

렌트비가 가장 많이 청구된 차는 1, 2위 모두 벤츠 마이바흐로 각각 3100만원, 2631만원이 청구됐다. 이어 벤츠 S클래스 2044만원, 벤츠 SLS클래스 1964만원, 포르쉐 911 1845만원 순이었다.  

수입차 수리비가 높은 이유는 부품값이 국산차보다 훨씬 비싼데다, 작업비용 또한 더 높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차량 수리에 들어간 부품비를 살펴보면 국산차는 대당 55만원인데 비해 수입차는 214만원으로 3.9배 비쌌다.

공임비는 국산차 수리에는 평균 27만원이 들었지만, 외제차는 1.8배 많은 49만원이 지출됐다. 도장 비용의 경우 국산차는 평균 33만원이 들어가는 반면 외제차는 두배나 많은 67만원이 책정됐다.

이에 따라 수입차 수리비로 지급된 보험금은 2013년 9672억에서 2017년 1조5022억원으로 최근 5년간 5000억원 증가했다. 전체 수리비 대비 수입차 수리비가 차지하는 비율 또한 2013년 18.9%에서 2017년 26.2%로 급증했다.

김상훈 의원은 “외제차가 국내 승용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4%에 불과하지만, 수리비는 26%를 차지하고 있다”며 “고액 수리비 핵심에는 부품비 폭리가 자리잡고 있다. 관계부처는 대체부품 활성화 및 정비메뉴얼 선별적 공개 등을 통해 수리비 과다청구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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