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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도 수도권 편중, 지방벤처투자 20% 미만

기사입력 : 2018년10월26일 09:43

최종수정 : 2018년10월26일 09:43

최인호 국회의원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내 신규 벤처투자의 75% 이상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인호 더불어민주당(부산 사하갑)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국내 신규 벤처투자 총 규모는 2조 5511억원으로 이중 지방벤처에 투자된 금액은 16.1%인 4164억원에 불과했다.

최근 5년간 지방벤처투자 규모를 보면 2014년 2737억원에서 2018년 3분기 4164억원으로 금액 자체는 늘었지만, 전체 벤처투자 대비 비율은 2014년 16.6%에서 2018년 3분기 16.1%로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그사이 수도권은 2014년 1조 2620억원에서 2018년 3분기 1조 9023억원으로 6403억원 증가했고, 비율도 77%에서 74.7%로 꾸준히 70% 이상을 유지했다.

지방을 5대 광역시와 도별로 살펴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비율로는 부산이 2014년 2.4%에서 2018년 3분기 0.8%로 급감했다. 또 같은 기간 대구 0.6%p, 울산 0.1%p, 대전 0.4%p 등이 감소한 반면 광주만 유일하게 0.1%p 증가했다.

경기도를 제외한 도별 벤처투자 비율도 강원도가 0.6%p, 충북이 0.9%, 전남이 0.3%p, 경북 0.3%p, 경남 1%p 증가했고, 충남이 0.8%p, 전북 0.1%p, 제주 0.2%p 감소했다.

정부가 2014년 예산 100억원을 투입해 모태펀드 지방계정을 별도로 신설해 민간의 지방벤처투자를 촉진하려 했지만, 수요에 비해 예산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인호 의원은 “전체 중소·벤처기업 등 여러 기준으로 봐도, 지방과 수도권의 기업 비중은 5:5~4:6정도의 비율이지만, 지방의 벤처투자 규모는 전체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지역특구법 통과로 앞으로 지역에 생겨날 많은 혁신기업들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모태펀드의 지방계정 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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