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항공업계, 오늘부터 사이판에 임시편 투입...체류객 수송 '속도'

기사입력 : 2018년10월28일 11:53

최종수정 : 2018년10월28일 12:44

아시아나, 28일‧29일 B777(302석) 1편씩 투입
제주항공, 29일‧30일 B737(189석) 2편씩 투입
티웨이항공, 29일 B737(189석) 1편 투입
제주‧티웨이, 28일 괌-인천 임시편 편성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제26호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잠정폐쇄됐던 사이판 국제공항이 28일 부분적으로 운영되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공항 폐쇄로 현지에 발이 묶인 체류객의 귀국을 돕기 위해서다.

28일부터 사이판에 임시편을 투입하는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의 여객기. [사진=각사]

28일 외신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사이판공항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한적으로 운영이 재개된다. 공항 당국은 하루 6편의 국제선 운항만 수용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 항공사 중 아시아나항공이 이날 사이판에 임시 항공편을 투입한다. 아시아나는 오전 7시30분 302석 규모의 대형기인 B777(OZ6253편)을 사이판으로 보냈으며, 현지에서 승객을 태운 후 오후 2시30분(현지시각) 다시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해당 항공편에는 25~26일 예약 승객이 탑승하게 된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사이판 체류객 수송을 위해 2편의 임시편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현지 공항 사정으로 이날 1편, 다음날 1편 편성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각국의 임시편 요청을 현지 사이판 공항에서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 조정을 요청해 임시편 일정이 변경됐다"며 "사이판 공항의 야간 운항이 자제돼 주간 운항으로 변경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월요일인 29일에는 아시아나항공(1편)과 제주항공(2편), 티웨이항공(1편) 등 사이판 노선을 운영 중인 국내 항공사 모두가 임시편(총 4편)을 띄운다. 

아시아나는 오전 9시에 OZ6259편(B777‧302석)을 사이판으로 보내 27~28일 예약 승객을 태울 계획이다. 해당 여객기는 현지에서 오후 3시에 출발, 오후 7시40분 인천에 내리게 된다.

제주항공은 오전 10시(7C3461편)와 11시(7C3463편)에 B737-800(189석)을 각각 1편씩, 총 2편을 사이판으로 보낸다. 승객을 태운 뒤 현지시각 오후 2시40분과 3시40분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온다. 30일에도 같은 일정으로 사이판-인천 임시편이 계획돼 있다.

티웨이항공도 현지시각 오후 1시 사이판을 출발해 오후 5시5분 인천에 내리는 TW9302편(189석)을 임시적으로 운영한다.

당초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28일 사이판발 임시편 투입을 검토했으나 현지 공항의 수용 능력이 부족해 괌으로 변경 편성했다. 군 수송기를 이용, 사이판에서 괌으로 넘어 온 승객들을 국내로 수송하기 위해서다.

임시 편성된 제주항공 항공편(7C3161)과 티웨이항공 항공편(TW9304편)은 이날 오후 2시, 오후 8시 각각 괌에서 출발한다.

이 밖에도 사이판 노선을 운영하지 않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은 기존 괌-인천 항공편의 남는 좌석을 활용, 귀국 의향이 있는 승객들의 국내 수송을 돕고 있다.

앞서 외교부는 27일 사이판에 고립된 우리 국민의 귀국을 돕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군 수송기를 투입, 161명을 괌으로 이송했으며, 28일에도 추가로 300명을 사이판에서 괌까지 수송할 계획이다. 이들은 국적 항공사들의 협조로 괌-인천 항공편에 탑승, 국내로 돌아오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귀국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