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내년 2월 상용화로 5G 선점"...'양자암호통신'등 차별화

기사입력 : 2018년10월29일 10:50

최종수정 : 2018년10월29일 10: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MWC2019 목표로 신기술 상용화 준비중
모바일엣지컴퓨팅, 양자암호통신 등 확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국내 이동통신사 중 가장 빠르게 5G 상용화 준비를 마친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융합 신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양자암호통신 등 이른바 ‘초연결’ 시대를 준비한 핵심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가장 빠른 상용화 전략으로 5G 전구망 구축 이후 수익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29일 관련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년 2월 25~28일로 예정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바르셀로나 2019’를 목표로 5G 이후를 대비한 신기술 상용화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세계 최대 글로벌 모바일 컨퍼런스인 MWC는 전세계 사업자들이 모여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지능적 연결성(Intelligent Connectivity)’이라는 주제로 5G 시대 이후 본격화될 사물인터넷(IoT) 중심의 초연결 사회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MWC2019 홈페이지 화면

전세계가 내년 1~2분기(우리나라는 3월)를 5G 상용화 시점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시기적으로도 내년 MWC는 5G를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상용화 서비스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통3사는 5G 전국망 구축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모바일 중심의 기술 고도화에 돌입하고 있다.

SK텔레콤이 보유 및 육성중인 5G 기술 중 대표적인 건 모바일엣지컴퓨팅과 양자암호통신이다.

SK텔레콤이 지난 23일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통신 기지국에 서버를 설치, 중앙 서버까지 데이터가 이동하는 시간을 줄여 실시간 정보처리 속도를 높이는 모바일엣지컴퓨팅 기술협력 관계를 확보한 상태다. 자율주행차 등 데이터 전송 지연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5G 서비스 구축에 있어 필수적인 기술로 꼽히고 있다.

지난 2월에 700억원을 투자, 세계 1위 기업 IDQ를 인수하며 기술 차별화에 성공한 양자암호통신도 관심의 대상이다. 양자암호통신은 물리향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활용한 보안 기술로 도청 불가능한 암호키를 보유한 송신자와 수신자 외에는 누구도 접근이 불가능하다. IoT 서비스 보안에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이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가운데)과 26일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서 만나 인사하는 모습. 박 사장은 이날 5G 상용화 시기를 앞당겨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성상우 기자]

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중 가장 먼저 5G 통신장비 선정(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을 마치고 3사 장비연동 및 5G 퍼스트콜(최초통신)에도 성공했다.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다는 내부 평가를 바탕으로 5G 상용화 이후 IoT 관련 서비스 모델 확보를 위한 핵심 기술 고도화에 돌입한 모습이다.

국내에서 목표로 하는 5G 상용화 시점은 내년 3월. 실제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스마트폰) 출시는 상반기로 예상된다. 박정호 사장은 지난 26일 국정감사에서 “상용화가 한달 정도 앞당겨질 것 같다”고 밝힌바 있다. 앞선 준비와 기술력으로 5G 상용화 이후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MWC2019 기술 전시와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다”며 “5G는 기업 미래가 걸린 사업이기 때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