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국감] 항만수요예측 난항 김영춘 장관 "다목적부두 등 사후적 조치할 것"

기사입력 : 2018년10월29일 14:00

최종수정 : 2018년10월29일 14:00

해수부 국감, 지역경제 항만역할 중요
항만수요 예측 사업 '보수적 진행 촉구'
"투자 자원 낭비 없도록 사후적 조치도"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정부가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국내 항만의 ‘다목적 부두 전용’ 등 항만수요 예측 사업에 대한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를 통해 국가기반시설인 항만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사후적 조치를 약속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뉴스핌 DB]

투자받은 항만의 당초 계획보다 결과가 미진하다는 지적에 대해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몇몇 항만의 경우 예측치와 실제 가동치 차이가 커 저희들이 계약도 다시 리모델링하는 문제가 생겼었다”며 “항만수요 예측 사업 좀 더 철저히 보수적으로 진행하도록 촉구하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춘 장관은 이어 “나아가 건설과정이 보통 10년 계획을 잡고 진행된다”며 “처음 예측했던 것과 다른 변수가 생기면 그 중간 건설과정에서라도 지연시키는 등 완공 후에 가동률과 예측치의 차이가 최소화되도록 조치하는 방안도 강구해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또 “다목적 부두로 전용할 수 있도록 투자된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는 사후적 조치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항만마다 항만의 특성을 살려 이미 투자돼 있는 것을 ‘어떻게 특화시켜나갈까’하는 계획을 해수부에서 수립해야 한다. 그 항만이 제대로 돌아가야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것이다”며 “또 다른 방향으로 투자 활용도를 높이데 역점을 둬야한다. 이를 위해 어떤 조치들이 필요한가에 대한 계획을 해수부가 적극적으로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영춘 장관은 “적극적으로 연구해 개선책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와 관련해서는 “저희들이 해양관측기지가 국제적으로 공인되고 그 정보를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기반이 된다. 전향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본다”며 “특히 전기시설 같은 경우는 모자란다고 한다. 적극적으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